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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대통령 "러시아 방문 및 G20 정상회의 참석차 내달 1일 출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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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대통령 "러시아 방문 및 G20 정상회의 참석차 내달 1일 출국"
  • 박봉민 기자
  • 승인 2011.10.24 1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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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NS뉴스통신=박봉민 기자] 24일 청와대는 이명박 대통령이 오는 11월 1일부터 2일까지 1박 2일의 일정으로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그를 방문해 메드베데프 러시아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고 제2차 한-러 대회 KRD 포럼에 참석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한 11월 3일부터 4일까지 개최되는 제6차 G20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11월 2일부터 4일까지 2박 3일의 일정으로 프랑스 깐느를 방문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이번 러시아 방문과 관련해 청와대는 “양 정상은 한·러 정상회담에서 전략적 협력 동반자 관계의 내실화 방안, 실질협력 증진 및 러시아 경제현대화를 위한 협력 강화방안 등을 협의할 예정”이라며 “아울러 양 정상은 북핵문제 등 한반도 및 지역정세에 관해 논의하고 2012년 서울 핵안보정상회의와 블라디보스톡 APEC 정상회의 등 양국에서 개최되는 주요 국제회의의 성공적 개최를 위한 협력을 포함하여 국제무대에서의 협력 방안 등에 대해 폭넓게 의견을 교환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어 “양 정상은 정상회담 후 상트 페테르부르크 국립대학에서 주최하는 제2차 한·러 대화 KRD 포럼 폐회식에 함께 참석해 양국 관계 발전방안에 대한 포럼 주최 측의 보고를 받고 폐회식 축사를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번 러시아 방문을 통해 양국 정상간 우의와 신뢰를 강화하고 ‘한·러 전략적 협력동반자관계’를 미래 지향적으로 발전시켜 나가는 계기가 될 것으로 청와대는 기대했다.

한편 G20 정상회담 참석과 관련해 청와대는 “이번 G20 깐느 정상회의에서는 유로존 위기 대응, 세계경제 회복과 성장을 위한 거시정책 공조, 국제통화체제 개혁, 금융안전망, 개발, 원자재 가격변동성 완화, 글로벌 거버넌스 등 의제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에 앞서 이 대통령은 11월 2일부터 3일까지 개최되는 B20 비즈니스 서밋 만찬에서 150-200명의 주요기업 최고경영자(CEO)와 정부 및 국제기구 참석자를 대상으로 위기극복을 위한 기업의 역할 등에 관한 기조연설을 할 예정이라고 청와대는 전했다.

청와대는 “이번 G20 정상회의에서는 유로존 위기 대응과 세계경제 성장을 위한 강력한 의지와 구체적 행동계획을 제시함으로써 시장의 신뢰를 회복하고 세계경제의 지속가능하고 균형된 성장을 위한 기반을 강화할 것”이라며 “우리나라는 이를 위한 G20 정책공조에 적극 기여하는 한편, 개발, 금융안전망 등 우리나라가 주도했던 의제에서 구체적인 성과가 도출되도록 함으로써 서울 정상회의의 성과를 이어가는 한편 세계경제협력을 위한 최상위 포럼인 G20에서 우리나라의 역할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박봉민 기자 kns@kn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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