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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다피 재산 230조..."숨겨둔 천문학적 자금 모두 찾을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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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다피 재산 230조..."숨겨둔 천문학적 자금 모두 찾을 수 있을까?"
  • 김진태 기자
  • 승인 2011.10.21 17:3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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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P통신

[KNS뉴스통신=김진태 기자] 20일(현지시각) 무아마르 카다피 전 리비아 국가원수과 그 일가가 보유한 재산이 2,000억 달러에 육박할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막대한 자금이 내전으로 황폐화된 리비아를 재건하는 밑거름이 될 전망이다. 

20일 AP를 비롯한 외신들은 아직까지 정확한 자산 규모가 공식화되진 않았지만 카다피와 그 일가가 보유한 자산이 800억~1,500억달러(약 170조원)로 지난 2월 리비아 반정부 세력이 주장한 바 있다고 일제히 보도했다. 

여기에 해외에 동결된 카다피 측 자산 규모를 추정해보면 미국과 영국에서 각각 300억달러와 500억달러 여기에 독일과 스위스에 73억유로(약 11조원)와  6억 5,000만프랑(약 8,500억 원)이 묶여있는 상태다. 또한 과거 식민지 종국이던 이탈리아에 투자한 자금 규모도 36억유로(약 6조원)에 이른다.

이뿐만이 아니다. 950억 달러의  리비아 국부펀드를 카다피 일가가 사금고로 활용해왔기 때문에 이를 다 합칠 경우 약 2,000억 달러(약 230조)에 육박할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이렇듯 막대한 자금을 동결자금부터 단계적 해제를 통해 리비아 과도정부는 나라 재건을 위한 밑거름으로 삼겠다는 입장을 밝혔고 국제사회 역시 이에 대해 합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진태 기자 kate@kn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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