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6 20:31 (금)
광주시, 주민과 소통으로 소음피해 민원 해결
상태바
광주시, 주민과 소통으로 소음피해 민원 해결
  • 기범석 기자
  • 승인 2011.10.17 20:1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방음벽 설치 민원을 나무식재로 협의, 친환경 도로 기대

[KNS뉴스통신=기범석 기자]광주시 종합건설본부는 지난 14일 오후 4시 광산구 용곡동 기곡마을 주민, 김동철 국회의원, 윤봉근 시의회의장, 공무원 등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도로 소음민원 주민설명회를 개최했다.

당초 광산구 기곡마을 61세대 주민들은 마을 앞을 지나는 국가지원지방도49호선(이하 국지도49호선, 2012년말 개통 예정)이 개통되면 소음피해가 예상되므로 방음벽 400m를 추가로 설치해 줄 것을 광주시에 요구했다.

이에 광주시 종합건설본부에서는 전문가 의견 등을 수렴하고 2차례에 걸쳐 설명회를 개최해 방음벽 추가 설치는 규정에 맞지 않아 설치에 어려움이 있으므로 대신 소음을 저감할 수 있는 수목을 11월중에 식재하기로 마을주민과 협의했다.

이는 주민과 소통해 인공적인 구조물 대신 수목으로 소음을 저감시키는 것으로 친환경적인 미관을 제공하는 등 지자체와 마을주민 모두가 만족하는 결과를 얻게 되었다.

설명회에 참석한 김동철 의원은 “내년 국비 본예산에 국지도49호선 잔여사업비가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해 2012년 말 도로 전구간 개통 전망을 밝게 했다.

한편 공사비 전액을 국가에서 지원하는 국지도49호선 도로개설 공사는 광산구 본덕동 본덕교차로에서 오산동 장성 경계까지 18.5㎞의 자동차전용도로를 개설하는 공사로써 도로가 개통되면 광산구 중심부를 통과하는 국도13호선의 교통량을 분산하고 물류비용이 절감될 것으로 기대된다.
 

 

 

 

기범석 기자 kbs@kns.tv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인기기사
섹션별 최신기사
HOT 연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