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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EA 광주정상회의, ‘광주선언문’ 채택 합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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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EA 광주정상회의, ‘광주선언문’ 채택 합의
  • 남귀영 기자
  • 승인 2011.10.13 1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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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NS뉴스통신=남귀영 기자]광주에서 열리고 있는 2011 도시환경연합(UEA) 정상회의는 저탄소 녹색도시 건설 정책 추진과 전 세계 도시간 협력 등을 내용으로 하는 ‘광주선언문’을 채택키로 합의했다.

정상회의 참가 정상들과 광주시·UNEP 등은 광주가 제안한 도시환경평가지표 개발 및 도시CDM 사업에 대한 설명과 타당성 연구결과 등을 듣고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광주선언문 채택에 합의, 13일 열릴 폐막식에서 공식 발표키로 했다.

광주선언문은 세계적인 기후 온난화의 주요 원인자가 도시임을 인식하고 저탄소 도시로의 전환을 위한 추진 정책으로 광주시와 UNEP가 종합적인 환경도시 기준과 평가지표 마련, 도시 CDM 개발 및 채택, 적용 등에 노력할 것을 담고 있다. 도시환경 평가지표와 도시CDM은 광주시와 UNEP가 2013년까지 공동 개발할 예정이다.

광주선언문은 또 이같은 사업추진을 이행하기 위한 사무국 설치, 저탄소녹색도시상 제정, 도시환경협약회원도시연합(UEAMA) 등에 대한 광주시와 UNEP의 노력도 지지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광주선언문 채택에 따라 국제적으로는 2012년 만료되는 교토체제의 후속 체제 모델로 광주체제가 부상할 가능성이 커졌으며, 향후 도래할 포스트교토체제의 중심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광주시와 UNEP는 12월 열리는 칸 G20 정상회의에도 합의사항을 전달해 국제사회의 협력과 지원을 이끌어낼 예정이다.

한편 광주시와 UNEP는 곧바로 사무국 설치, 저탄소녹색도시상 시상 등 향후 구체적인 사업 추진에 나설 방침이다.
 

남귀영 기자 ngy@kn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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