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인재 및 특정 영역 우수자 우선 선발
[KNS뉴스통신=오영세 기자] 서울시교육청(교육감 조희연)은 교육청 소속의 과학영재학교인 서울과학고등학교(교장 임규형)가 2018학년도 입학전형으로 신입생 120명(정원 외 전형 12명 이내 별도)을 선발한다고 20일 밝혔다.
원서 접수기간은 4월 18일~4월 21일까지이며, 서울과학고 홈페이지를 통해 접수할 수 있다. 서류제출은 4월 24일 오후 5시까지이다.
이번 서울과학고 입학전형에서는 사교육 유발요인을 최소화하고, 과학기술 인재 양성이라는 과학영재학교 설립 취지에 맞는 재능과 잠재력을 가진 학생을 선발하기 위해 입학 전형을 개선하였다.
서울과학고 2018학년도 입학전형의 개선 내용은 다음과 같다.
첫째, 1~3 단계 전형에서 학생기록물 평가 강화, 선행학습 요소 배제, 면접 강화로 사교육 유발요인을 최소화 했다.
둘째, 각 지역의 인재를 균형 있게 선발하기 위해 기존의 우선선발 제도를 개선한 지역 인재 및 특정 영역 우수인재 우선 선발을 도입한다.
셋째, 과학영재학교 정체성을 살리기 위한 노력으로 의‧치‧한의학계열 진로 희망자는 본교 지원이 적합하지 않고 해당 계열 대학 진학 시 불이익을 받을 수 있음을 명시했다. 만일 의학계열로 지원하면 재학 중 받은 장학금을 반납해야 하고 학교의 추천서를 받을 수 없다는 점을 확실히 했다.
서울과학고 임규형 교장은 “잠재력이 크고 발전 가능성이 높으며 자율적인 미래 역량을 갖춘 인재를 발굴‧육성하기 위한 노력을 앞으로도 지속할 계획이라며 고교 입시를 위한 사교육 의존 및 그 폐해를 최소화해 영재교육의 공공성을 강화하기 위한 노력도 계속하겠다”고 말했다.
입학전형은 3단계로 진행되며(자세한 전형내용은 학교 홈페이지 참조) 합격예정자 발표는 7월 10일 오후 5시, 최종합격자는 12월 1일 발표한다.
서울과학고의 연도별 지원 인원은 2014학년도 2346명, 2015학년도 1480명, 2016학년도 1223명, 2017학년도 1066명이었다.
오영세 기자 allright503@naver.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