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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절기에 발생하는 피부트러블과 피부질환, 올바른 피부관리법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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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절기에 발생하는 피부트러블과 피부질환, 올바른 피부관리법은?
  • 장수미 기자
  • 승인 2017.03.20 15:5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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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즈의원 천호점 봉수정 원장

[KNS뉴스통신=장수미 기자] 요즘 추위가 한결 누그러졌지만 아침, 저녁으로는 여전히 쌀쌀하다. 이처럼 환절기에는 기온변화가 심할 뿐만 아니라 건조해지는 날씨, 그리고 황사와 미세먼지로 인해 피부 또한 건조해지며, 유수분 밸런스가 깨지고 민감해져 건강과 피부 관리에 어려움이 생긴다.

피부가 건조해지면 각질이 일어나기 쉽다. 이러한 건조 증상이 악화될 경우 홍조가 나타나거나, 따가움 혹은 가려움을 느낄 수도 있어 충분한 수분 보충이 필요하다. 또한 환절기에는 면역력이 떨어지면서 피부 감염 질환이 생길 수 있다.

피부 감염 질환에는 인유두종바이러스(HPV)를 통해 발생하는 편평사마귀, 포진이 나타나는 헤르페스바이러스, 발뿐만 아니라 얼굴에도 발생할 수 있는 백선 등이 있다. 편평사마귀는 주로 얼굴과 목에 많이 발생하며, 작고 납작한 형태를 띄고 있다. 재발 가능성이 크고 전염성이 있기 때문에 손톱으로 뜯거나 만지지 않고 조기에 치료 받는 것이 중요하다. 

헤르페스바이러스는 몸 안에 들어와 잠복기를 거쳐 면역력이 떨어졌을 때 나타난다. 몸 어느 부위에나 감염될 수 있으며, 물집이 생겼다가 터지면서 흰 점과 궤양이 발생한다. 백선 또한 다양한 부위에서 나타날 수 있는데, 그 중 흔한 것이 발무좀이다. 발무좀과 마찬가지로 얼굴의 경우에도 붉은 반점이 생기고 가려운 증상으로 시작하는데 일반 피부염 치료 연고를 바르게 되면 더욱 악화 시킬 수 있기 때문에 의료진의 진찰을 통해 치료를 진행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이러한 피부트러블과 피부질환들은 홈케어, 셀프케어 등을 통해 예방하고, 관리하는 것은 한계가 있어 피부과를 찾아 체계적인 치료와 관리를 받는 것을 권장한다. 건조한 피부에는 수분관리, 재생관리, 진정관리 등 복합적으로 이뤄지는 것이 필요하다.

수소토닝은 보습효과 뿐만 아니라 항산화, 항노화 등에도 탁월한 시술이다. 인체에 무해한 수분에 미세한 수소기체를 더해 피부에 침투시키는 방식으로 건강한 세포를 증식시키고, 유지하는데 도움을 준다. 모공 축소, 미백 효과도 함께 볼 수 있는 종합적인 피부시술이다. 피부의 재생 및 탄력을 유도하는 제네시스토닝도 인기이다. 진피층에 에너지를 전달하며 콜라겐 형성을 도와주며, 넓어진 모공도 개선되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이러한 시술들을 통해 피부 장벽을 건강하게 만들 수 있다.

떨어진 면역력은 수액주사로 강화시킬 수 있다. 신데렐라주사(리포아란주사)는 면역력 증진, 피로도 감소와 더불어 독소를 없애주고, 활성산소 생성을 억제 시켜주어 피부와 몸 건강을 함께 챙길 수 있다. 백옥주사(글루타치온주사)도 몸의 피로를 낮춰주는데 도움을 주면서 피부톤을 밝게 해주는 효과가 있다.

뮤즈클리닉 천호점 봉수정 원장은 “각질은 화장 흡수를 방해하고, 피부트러블을 유발시키기도 하지만 수분 증발을 막고 자외선 및 외부 자극으로부터 피부를 보호하는 역할을 하기도 한다. 따라서 잦은 스크럽이나 필링 보다 진정관리 후 각질이 생성되는 주기에 맞춰 물광필링 등으로 각질을 제거하는 것이 좋다. 또한 비타민C 등 건강보조제를 복용하여 예방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가장 중요한 것은 저렴한 시술, 인기 있는 시술을 무작정 받기보다는 본인의 피부상태를 정확하게 파악하고 그에 맞은 적절한 시술과 관리가 보다 높은 효과를 볼 수 있다.”고 조언했다.

장수미 기자 jsy1122@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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