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나은투자자문 "자문사 선정 시, 운용방식·전략 확인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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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나은투자자문 "자문사 선정 시, 운용방식·전략 확인해야"
  • 김상배 기자
  • 승인 2017.03.17 1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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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NS뉴스통신=김상배 기자] 건물을 올릴 때 땅이 무른 곳은 지반 공사가 용이해 고층 건물을 세우기 좋지만, 지진 등에 취약할 수 있다. 對중국 수출주 중심의 국내 주식형 펀드나 자문사 등이 고수익을 달성해나갈 수 있었지만 정치적 이슈 하나에 무너지면서, 그 지반이 단단하지 못했음을 알 수 있었다. 반면 땅이 너무 단단한 곳은 지반 공사 자체가 어려워 저층 건물 밖에 세울 수 없다.

채권형 펀드가 외부 요인 등에 흔들리지 않는 대신 고수익을 올리기 어려운 이유가 여기에 해당한다. 이렇듯 펀드마다 내세우는 수익 근거는 다양하지만 어떤 지반 위에 구축한 것인 지는 투자자가 직접 판단해야 한다. 갈수록 까다로워지는 투자자들의 입맛을 맞추기 위해 두 사례를 보완한 절대수익추구형 자문사의 상품이 인기를 얻고 있다.

옵션 운용 전문 자문사인 더나은투자자문 역시 절대수익추구형 전략을 구사해 주목받고 있다.

초기 투자비용을 최소화한 상태로 옵션 전략으로 운용하여 연 20% 수준의 수익을 추구하고, 나머지 금액은 채권으로 병행 운용하면서 고정 수익을 도모하는 방식으로 운용한다는 점이 특징이다. 말 그대로 단단한 지반(채권) 위에 기술력으로 중층 이상의 건물(중수익 옵션 운용)을 세워내는 것이다.

또 대신증권이 직접 위험률을 관장하는 공조 체계를 갖추어 리스크를 최소화하는 맞춤형 전략 이행이 가능하다. 이러한 장점으로 자문사가 지닌 최대의 퍼포먼스를 발휘할 수 있는 파생결합증권도 발행해 운용 중이다.

더나은투자자문 관계자는 “쉬운 이해를 위해 수치 예를 들어보자. KOSPI 지수기준 1800p에서 2300p로 구간을 설정해놓고, 만기일에 주가가 이 안에 들어와 있다면 분기 5%의 수익을 거두게 된다. 그러나 만일 주가가 구간을 벗어나게 되면 처음 10%의 투자금액 이외의 나머지 금액(채권 투자분)으로 구간을 더욱 멀리 펼치는 헷지 전략을 펼친다. 이 전략으로 옵션만을 이용해 증권사와 연계한 상품을 낼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 어떤 풍파가 몰아칠지 가늠할 수 없을 한국 증시에는 단단한 지반은 필수고, 물가상승에 비해 답보 중인 임금을 보완하기 위해선 중수익을 도모하는 투자 전략의 수립이 요구된다”며 “투자자도 단단한 지반을 갖춘 펀드 중 어떤 상품의 수익이 높은 지 탐색해나가는 자세를 갖춤으로써 투자 성과를 높여나가야 할 것”이라고 조언했다.

김상배 기자 sbkim@kn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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