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NS뉴스통신=김정환 기자] 김황식 국무총리는 3일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린 제4343주년 개천절 경축식 경축사를 통해 "우리는 시련이 닥칠 때마다 더 큰 용기를 내 새로운 도약의 기회로 삼아왔다"며 "지금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단합된 힘, 서로 배려하고 존중하는 마음"이라고 말했다.
김 총리는 "오랫동안 변방에 머물렀던 우리는 이제 새로운 세계질서를 이끄는 중심국가로 부상하고 있다"며 "6.25전쟁 직후, 국제사회의 도움을 받던 우리가 어려운 이웃에게 도움을 주는 나라가 되었고, 지난해 서울에서 열린 G20 정상회의는 우리의 위상을 단적으로 보여주는 예"라고 강조했다.
특히 김 총리는 이명박 대통령이 8·15 경축사를 통해 강조한 공생 발전을 다시 설명하며 "우리 사회 모든 구성원이 서로 도움을 주고받으며, 함께 더불어 사는 따뜻한 사회를 만들자는 것"이라고 밝혔다.
김 총리는 또 "지구촌 곳곳에 자리잡은 7백만 재외동포들은 우리의 자랑스러운 일원"이라며 "한반도의 7천만 동포들과 전 세계 7백만 재외동포가 뿌리를 함께하는 겨레로서 서로 돕고 협력해 나간다면 우리가 이루지 못할 일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정환 기자 knews24@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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