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N=AP/KNS] UN에서 최후의 대결이 벌어지는 것을 막기 위해 다급해진 미국 정부는 21일 전세계 국가들을 향해 팔레스타인이 치밀한 협상 대신 단순한 포고를 통해 국가 지위를 얻으려 한다면 이스라엘과 평화를 이룩하는데 실패하고 말 것이라 경고했다. 유럽 국가들 또한 분쟁 위기를 진정시키고자 뜻을 모았으며 프랑스는 한 달 내에 새로운 평화 회담을 시작할 것을 촉구했다.

마흐무드 아바스 팔레스타인 대통령은 그러나 이와 같은 국제적 압박에 굴하지 않고 U.N 회원국 공식 요청을 진행시켜 빠르면 23일에 사안이 결정이 날 수도 있다.

버락 오바마 미 대통령과 니콜라스 사르코지 프랑스 대통령은 UN에 이러한 외교적 위기를 해결할 다른 해결책들을 제시했다. 사르코지 대통령은 팔레스타인이 UN 공식 회원국보다 낮은 지위를 요구하는 한편 이스라엘과의 평화 회담에 가담하도록 할 것을 제안했다.

팔레스타인의 이 같은 고집에 격노한 오바마 대통령은 UN 회원국들에 평화로 향하는 “지름길은 없다”며 팔레스타인과 이스라엘이 직접적인 회담을 시작할 것을 부탁했다. 오바마는 비록 직접적으로 팔레스타인에 UN 공식 국가 인정 요청을 철회하라는 요구는 하지 않았으나 이러한 행동에 대한 미국 정부의 거부권 행사는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영어 기사 원문)

UNITED NATIONS (AP) -- Furiously scrambling to head off a U.N. showdown, the United States warned world leaders Wednesday that trying to 　　create a Palestinian nation by simple decree instead of through hard negotiations was bound to fail as a shortcut to peace with Israel. Europeans worked to defuse the dispute, too, France urging new talks within a month.

Undeterred, Palestinian President Mahmoud Abbas pressed toward a formal bid for U.N. recognition that could bring the issue to a head on Friday.

Addressing the U.N., President Barack Obama and French President Nicolas Sarkozy offered different solutions to defuse the diplomatic crisis. Sarkozy would have the Palestinians seek a lesser form of recognition at the U.N., while 　　joining new talks with Israel.

A frustrated Obama declared to U.N. members that "there are no shortcuts" to peace, and he implored Israelis and Palestinians to restart direct talks. His influence 　　limited and his hopes for a peace deal long stymied, Obama didn't directly call on the Palestinians to 　　drop their bid for recognition 　　from the U.N. Security Council. But the U.S. threat to veto any such U.N. action loomed unmistakably.

서진영 기자 minkystar@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