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시타타, 리비아=AP/KNS] 리비아 시민군들이 9일 투항하지 않은 채 리비아의 새 지도부에 저항하고 있는 지역 중 한 곳에 두 번에 걸친 공격을 개시했다. 일주일 내내 이어진 대치 상황이 거리 전투로 뒤바뀌면서 바니왈리드 내 무아마르 카타피의 지지자들과의 충돌이 일어나고 있다고 시민군은 밝혔다.

리비아의 새 지도부는 당초 바니왈리드 내 카다피 지지자들에게 토요일까지 항복하지 않으면 공격을 할 것이라 경고했다. 그러나 카다피 세력이 마을 주변에 포진해 있는 전사들에게 포탄 등을 일제사격하자 9일 저녁 공격을 개시하기로 했다.

전(前) 시민군 수석 협상가인 압둘라 켄쉴은 시민군들이 마을과 마을이 내려다보이는 언덕 위 주택 안에 자리를 잡은 총기 휴대자들과 싸움을 벌이고 있다고 전했다.

(영어 기사 원문)

WISHTATA, Libya (AP) -- Libyan fighters launched a two-pronged assault Friday on one of the last towns to resist the country's new rulers, clashing with Moammar Gadhafi's supporters inside Bani Walid as a weeklong standoff dissolved into street-to-street battles, the revolutionary forces said.

Libya's new rulers had set a Saturday deadline for Gadhafi loyalists in Bani Walid to surrender or face an offensive but decided to attack Friday evening after Gadhafi forces fired volleys of rockets at the fighters' positions around the town.

Abdullah Kenshil, the former rebels' chief negotiator, said the former rebels were fighting gunmen positioned in houses in the town and the hills that overlooked it

서진영 기자 minkystar@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