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주시, 찾아가는 문해교육 ‘우리동네 세종한글사랑방’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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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주시, 찾아가는 문해교육 ‘우리동네 세종한글사랑방’ 운영
  • 김규현 기자
  • 승인 2016.08.25 1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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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주시평생학습센터, 8개 기관서 비문해성인 100명 대상 문자해득 능력 지원-
▲ 여주시 평생학습센터가 지난 22일부터 운영하고 있는 ‘우리동네 세종한글사랑방’.<사진제공=여주시>

[KNS뉴스통신=김규현 기자] 여주시 평생학습센터(소장 간경숙)는 한글 해득이 어려운 시민을 직접 찾아가 한글을 깨우쳐주고 가르치는 성인문해교육인 ‘우리동네 세종한글 사랑방’ 운영에 나섰다고 25일 밝혔다.

성인문해교육은 경제·사회적 상황 등으로 기초교육을 받지 못한 성인을 대상으로 일상생활에 필요한 문자해득(文字解得) 능력과 사회적·문화적으로 요청되는 기초생활능력 등을 갖출 수 있도록 하는 교육프로그램이다.

이에 시는 지난 22일부터 점동면 장안보건진료소 등 8개 기관(읍면동 마을회관, 경로당 등)에서 시에서 양성한 문해교육 전문강사 4명을 파견해 비문해 성인 100여명을 대상으로 ‘우리동네 세종한글 사랑방'을 운영하고 있다.

시는 문해교육 활성화를 위해 지난해 제3회 평생학습 주민자치 축제를 통해 '비문해자 없는 도시 여주'를 선포하는 한편 문해학습에 대한 모든 자원이 세종대왕이 잠들어 계신 여주에서부터 출발, 마을내 자생적 문해학습이 이루어 질 수 있도록 찾아가는 성인문해교육을 확대할 계획이다.

특히 문해교육 활성화를 위해 내달 9일까지 성인문해교육 시화전 및 편지쓰기 대회 공모전을 진행하고, ‘제4회 여주시 평생학습 주민자치 축제’에서 성인문해 골든벨 개최 등 다양한 행사를 가질 계획이다.

한편, 현재 우리나라 19세 이상 성인 가운데 글자를 읽을 수 없거나 글자를 읽어도 이해할 수 없는 성인의 수는 약 260만명으로 이 가운데 20세 이상 성인 중 중학교 졸업 미만의 저학력 성인은 약 577만 명에 달하며, 여주시 성인문해교육 잠재수요자는 만15세 이상 인구의 7.7%(약6천명)로 추정되고 있다.

자세한 사항은 여주시평생학습센터 평생학습팀(☎031-887-3324)으로 문의하면 된다.

 

 

김규현 기자 kdkim@kn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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