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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시의회, 본분 망각한 A시의원의 중국국외연수 ‘비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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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시의회, 본분 망각한 A시의원의 중국국외연수 ‘비난’
  • 노지철 기자
  • 승인 2016.05.09 17:2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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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수진행 중 혼자 호텔방에서 잠자고 이탈

[KNS뉴스통신=노지철 기자] 진주시의회의 중국해외 연수에서 A 시의원이 본분을 망각한 채 개인의 편의와 돌출행동 한 것이 뒤 늦게 알려져 시민들의 비난이 강하게 일고 있다.

진주시의회는 지난달 25일부터 30일까지 5박 6일간 일정으로 중국 일원 등지에서 재개발사업사례 비교견학을 통한 사고능력 배양과 생산적 의정활동을 벌인다는 각오로 공무국외연수를 실시했다.

하지만 A 시의원은 연수진행 과정에서 단체규정을 무시하고 개인이 혼자 오전에 호텔방에서 휴식을 취하는 행동을 스스럼없이 벌여 다른 국외연수자들의 빈축을 샀다는 것.

또 단체방문 시찰 중에도 독단적인 행동으로 단체에서 이탈해 다른 연수자들은 일정을 뒤로 한 채 찾아 나서는 사태까지 벌어져 혼자 외유성관광이 아니냐는 의혹까지 일고 있다.

게다가 국외연수자 1인당 200여만원의 시민의 혈세가 투입되고 시민을 대표하는 선출직 시의원인 만큼 해외연수의 취지와 본분에 맞게 모범을 보여야 하지만 이를 무시한 행보를 보여 시민들의 비난이 일고 있다.

특히 국외연수를 다녀온 시의원들은 혈세를 사용한 결과에 대해 직접 공무국외연수보고서를 작성하고 있어, A시의원의 경우 어떤 내용의 보고서가 제출될지 시민들의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대해 시민 B씨는 “수백만 원의 비용을 지원해 실시하고 있는 의원들의 해외 연수가 한사람의 돌출 행동으로 당초 취지를 무색케 하고 있다”며“이는 단합되지 않는 진주시의회의 단면을 보여주는 결과”라고 지적했다.

해당 A시의원은 “상해에서 늦잠으로 일행들과 늦게 합류하고 길을 잃어버려 일행과 떨어진 적은 있지만 하루 동안 단독 행동을 한 적이 없다”고 해명했다.

노지철 기자 rgc563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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