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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한은 “더블딥 가능성 ↓선제적 대응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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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한은 “더블딥 가능성 ↓선제적 대응 필요"
  • 이희원 기자
  • 승인 2011.08.26 10:4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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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경제 긍정적 요인 산재, 외화유동성 안정

[KNS뉴스통신=이희원 기자] “세계경제 더블딥 가능성 높지 않아...선제적 대응 필요”

기획재정부와 한국은행은 26일 오전 은행회관에서 ‘제2차 거시정책협의회’ 개최직후 보도자료를 통해 주요국을 중심으로 끊임없이 제기되고 있는 세계경제의 이중침체(더블딥) 가능성은 높지 않다고 일축했다.

이날 재정부와 한은은 협의회를 통해 더블딥 가능성에 대해 위와 같이 언급하며 이를 위해 “G7·G20, EU 정부의 활발한 정책공조 노력이 앞으로 위기가 확산할 가능성을 완화할 소지가 있다”며 금융시장의 선제적 대응이 필요하다고 입을 모았다.

두 기관은 “최근 세계경제의 둔화는 각국 경제의 구조적 취약성, 재정·통화정책을 통한 경기대응 여력 미흡 등에 기인하지만, 고유가·일본 대지진 등 악재가 완화되고 신흥국 고성장세, 일본 대지진 복구수요 등은 글로벌 경기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지금 현 글로벌 대외금융시장이 불안한 형세를 보이고 있지만 지난 2008년 리먼브러더스사태가 촉발한 금융위기와는 달라 상대적으로 양호하다는 데에 두 기관은 의견을 같이했다.

두 기관은 “국제금융시장의 경우 신용상황을 나타내는 단기자금시장 지표들이 2008년 리먼 사태 당시에 비해 양호한 상황”으로 "국내금융시장은 외국인 비중이 큰 주식시장을 중심으로 변동성이 크게 확대됐으나 채권·외환시장은 상대적으로 안정적“이라고 재차 강조했다.

재정부와 한은은 이날 협의회를 통해 최근 금융시장 불안과 주요국 실물경제 회복세 둔화 소지 등으로 경제적 불확실성이 높은 만큼 국제금융시장 상황 등에 대한 끊임없는 모니터링과 국내 금융시장·실물경제 파급효과에 대한 점검을 강화하고 선제 대응할 필요성이 높다고 덧붙였다.

 

이희원 기자 kate@kn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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