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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춘석 위원장 “문재인 광주 방문, 광주시민을 무시한 처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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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춘석 위원장 “문재인 광주 방문, 광주시민을 무시한 처사”
  • 박강복 기자
  • 승인 2015.05.05 17:3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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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표, 경찰에 신변보호 요청…진정성 찾을 수 없어
본지 지난 4일 문 대표, 광주에서 경찰에 신변보호 요청 단독 보도
새정연 사실과 다르다고 해명…지난 4일 오전 9시 38분경 경찰에 신변보호 요청

▲ 이춘석 광주전남행복발전소 운영위원장
[KNS뉴스통신=박강복 기자] 문재인 새정치민주연합 대표가 4.29 재.보궐선거 패배 이후 처음으로 지난 4일 광주를 방문한 것과 관련해 이춘석 광주전남행복발전소 운영위원장은 5일 “문재인 대표의 광주행보는 철저한 반성과 변화의 의지는 제시하지 못한 채 여전히 구호만 앞세운 보여주기 식 행보로서 오히려 광주시민들을 무시한 처사로 차라리 오지 오느니 만 못했다”고 비판했다.

이 위원장은 이날 TV조선과의 생방송 인터뷰에서 "항의 차 공항에 나온 시민들을 의식한 듯 당을 통해 경찰에 신변보호까지 요청하고 시민들을 피해 다른 출입구로 빠져나갔다는 문 대표의 행보는 회초리를 맞는 심정으로 찾아 왔다는 그 진정성을 찾을 수가 없어 보인다"고 지적했다.

이 위원장은, 4.29 재보선 광주 서구을 선거 결과에 대해서는 "단순히 문제인 대표만의 국한된 책임이 아니고 이미 6.3지방선거, 7.30 재보선 등에서 보여준 전략공천, 호남인물 죽이기와 같은 행태가 민주화를 위해 헌신해온 광주시민의 선택권과 자긍심을 짓밟고 막대기만 꽂아도 당선된다는 기득권과 오만함에 대한 분노의 표출이다 "고 말했다.

또 "이번 재보선 참패 이후에도 여전히 책임지는 모습은 보이지 않고 서로 남 탓만 하면서 계파갈등으로 번져가는 모습을 보면서 광주시민의 한사람으로 크나큰 실망감을 감추지 못한다“고 말했다.

이 위원장은 “정권을 내주어 민주주의의 후퇴를 실감하고 있는 광주시민들은 새정치민주연합을 이대로 두어서는 정권창출을 할 수 없다는 위기감에서 오히려 이번선거를 통해 정권창출을 위한 회초리를 든 것이다 "고 말했다.

한편, KNS뉴스통신은 지난 4일 문재인 대표가 광주를 방문하면서, 경찰에 신변보호를 요청한 사실을 단독으로 보도한 바 있다.

KNS뉴스통신은, 이날 20~30명의 경찰들이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광주공항 출구에 대기하고 있다가. 시위대를 저지하고 있는 상황에서, 문 대표는 출구로 나오지 않고 시위대를 피해, 공항 옆문으로 빠져 나가 개인차량으로 공항을 빠져나간 것으로 알려졌다고 보도했다.

이에 대해, 새정치민주연합 측은 보도 내용이 사실과 다르다고 일부 언론을 통해 해명했지만, KNS뉴스통신 취재진이 확인한 결과 지난 4일 오전 9시 38분경 문재인 대표의 광주방문에 새정치민주연합이 광주지방경찰청에 문 대표의 신변보호 요청을 한 것으로 나타났다.

박강복 기자 pkb765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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