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 당선자, 출근길 큰절 인사로 하루 일정 시작
천 당선자는 “위대한 서구민이 승리한 선거이다”라면서 “서구민을 비롯해 국민을 하늘처럼 섬기는 정치를 하겠고, 꼭 약속을 지키겠다”고 당선 소감을 밝혔다.
천 당선자는 이어 다음 일정으로 망월동 5.18민주묘역을 찾아 헌화와 분향을 하며 참배했다.
천 당선자는 분향에 앞서 방명록에 “오월 정신 잊지 않고, 차별도 없고 불안도 없는 정의로운 통일복지국가의 길로 달려가겠습니다”라고 심정을 남겼다. 천 당선자는 출마선언을 한 다음날인 지난 3월 10일에도 5.18묘역을 참배한 후 선거운동을 시작하였다.
오후에는 서울 여의도 국회 본회의장에 참석하여 의원선서를 하고, 정식 국회의원으로서 일정을 소화했다.
천 당선자는 저녁에 다시 광주로 내려와 운천저수지 사거리에서 퇴근길 큰절 인사로 서구민께 감사의 인사를 계속할 예정이다.
한편, 천정배 당선자는 지난 4.29 재보궐선거 광주 서구을에서 ‘호남 정치 복원’이라는 슬로건이 광주 민심을 흔들면서, 새정치민주연합 조영택 후보를 여유롭게 따돌리고 당선됐다.
천 당선자는 당선 소감에서 “광주정치를 바꾸고 호남정치를 살려내겠다”며 “야권을 전면 쇄신해서 정권교체의 밀알이 되겠다”고 밝혀, 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 대표를 중심으로 하는 친노(친노무현계)와의 치열한 야권 내부의 권력투쟁을 암시했다.
박강복 기자 pkb765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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