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7 19:49 (토)
전윤철 김대중 대통령 전 비서실장, 천정배 후보 지지
상태바
전윤철 김대중 대통령 전 비서실장, 천정배 후보 지지
  • 박강복 기자
  • 승인 2015.04.26 14:0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민주주의를 지켜온 분들, 언젠가는 제 선택에 감사할 것”

[KNS뉴스통신=박강복 기자] 4.29 광주 서구을 국회의원 재보궐선거 무소속 천정배 후보는 “전윤철 김대중 대통령 전 비서실장이 광주 서구 을 보궐선거에서 기호4번 무소속 천정배 후보를 지지한다”고 26일 밝혔다.

전윤철 김대중 대통령 전 비서실장은 “야권의 새판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는 천정배 후보를 지지한다”고 하면서, 작은 기득권에 취해 스스로 개혁하지 못하고 새로운 조류도 받아들이지 못한 야당이 스스로 ‘수구’가 되어가고 있는 것은 아닌지 반성할 시점이라고 비판했다.

전 전 비서실장은 “희망은 언제나 고여 있는 중심이 아닌 활달한 주변에서, 기득권을 지키는 세력이 아닌 기득권을 부정하는 세력에서 시작됐다는 것을 역사는 우리에게 알려주고 있다”면서 “지금 광주에서는 새로운 희망과 신념이 만들어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천정배 후보와 광주 시민들이 만드는 새로운 바람이 대한민국을 바꾸는 힘이 되길 바란다”고 말한 전윤철 전 비서실장은 프랑스 지식인의 상징인 에밀 졸라의 말을 빌어 “민주주의의 전통을 지키려 하는 분들은 언젠가는 민주주의와 평화, 인권을 지켜온 정당의 명예를 구하는 데 도와준 저에게 감사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이에 천정배 후보는 “마음 깊이 감사드린다. 김대중 대통령님의 정신을 이어서 호남정치 부활과 야권의 재구성을 통해 정권교체의 희망을 반드시 만들겠다.”고 말했다.

전 김대중 대통령 전 비서실장은 김대중 대통령 국민의 정부에서 비서실장과 경제부총리를 지내고, 노무현 참여정부에서 감사원장을 지내는 등 민주정부 10년 간 중요한 역할을 담당했고, 소신과 지조를 후배 정치인들에게 인정받고 있는 야권의 원로이다.
 

박강복 기자 pkb7657@hanmail.net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인기기사
섹션별 최신기사
HOT 연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