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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희토류 무역에 관한 협약 체결...안정적인 공급망 구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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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희토류 무역에 관한 협약 체결...안정적인 공급망 구축
  • 최도범 기자
  • 승인 2011.08.15 21:0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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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에스유화주식회사와 중국산업과기창신위원회간의 협약

▲ 8일 한국의 김수철 엘에스유화주식회사 회장과 중국산업과기창신위원회 곽위 비서장이 희토류에 관한 협약을 맺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제공=엘에스유화주식회사)
한국의 엘에스유화주식회사(회장 김수철)와 중국의 중국산업과기창신위원회는 지난 8일 희토류 무역에 관한 협약서를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중국산업과기창신위원회는 중국 내 경제 기술 육성을 지원하는 기관으로 모든 희토류에 대한 생산과 수출에 관한 업무를 관리 지원하며 현재 불법적으로 유통되고 있는 희토류에 대한 단속을 강화하고 있다.

그동안 홍콩 등을 통해 중국 내수를 위장한 밀수출 행위와 불법 거래가 횡행해 중국 중앙정부의 철저한 봉쇄로 실제 국내 공급량이 급감할 상황에 있다.

현재 전 세계 희토류 생산은 거의 중국이 장악해 무기화하고 있는 실정이며, 중국 중앙정부로부터 희토류 생산량 및 수출 통관 절차 등을 철저히 통제 받고 있다.

또한 중국이 앞으로 자원세를 부과해 가격이 급등할 것으로 예상돼 희토류를 필요로 하는 한국과 일본의 기업들이 긴장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날 업무협약으로 중국내에서 생산되는 희토류와 규소(Sio2)등에 대해 중국산업과기창신위원회가 직접 생산업체를 총괄 관리하고 엘에스유화주식회사에 납품하도록 협약함에 따라 장시적으로 안정적인 희토류의 공급으로 이를 사용하는 대기업이나 중소기업에 파란불이 켜졌다.

특히, 중국내에서 국가별 희토류 수출에 대한 쿼터제를 실시하고 있는 상황에서 장기적으로 안정적인 공급을 이끌어낸 엘에스유화주식회사는 국내 희토류 사용기업에 안정적인 공급망이 됐다.

또한 이번 협약은 지금까지 중국의 수출가격보다 터무니없이 비싼 가격에 희토류를 사용한 중소기업에 보다 싼 가격에 공급할 수 있게 돼 국내 희토류 시장 가격 안정 및 국내 기업의 생산 원가 절감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전했다.

한편 중국산업과기창신위원회는 중국 전역 산업단지 개발 업무 자문 , 중국 기술 기업의 평가 인증 및 자금 지원을 하는 정부 기관이며 경제 기술 육성을 지원하는 기관으로 현재 한‧중‧일 등 동아시아 산업기술 협력 포럼을 공동 개최하고 있다.

그리고 한국의 우수기업들의 연구개발 협력 등 중국 진출을 도와주고, 한국의 인천 송도에 한,중 LED 센터를 개설해 운영하고 있다.
 

최도범 기자 h21ye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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