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인의 동생이 고인의 미니홈피에 ‘2011. 06. 19 잠들다’란 문구와 함께 남긴 “안녕하세요 은미 동생 입니다. 오늘 우리 언니가 하늘나라로 갔습니다. 아직도 믿기지가 않네요. 편안하게 갈 수 있게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빌어주세요”라는 대문글을 통해 사망사실이 알려졌다.
경찰에 따르면 이은미는 지난 19일 새벽 2시 쯤 경기도 시흥에서 귀가 중 전 남자친구의 흉기에 찔려 사망한 것으로 알려졌다.
용의자 조 某 씨는 범행 다음날인 지난 20일 고속도로 휴게소에서 검거됏으며 범행 일체를 자백한 것으로 전해졌다.
범행 이유에 대해 조 씨는 이은미가 이별을 통보한 것에 대해 분노를 느껴 이 같은 범행을 저지렀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1987년 생인 고인은 2005년 아이리스 싱글 'Message Of Love'로 데뷔, 메인 보컬로 활동해 왔다. 고인은 향년 25세다.
최민지 기자 kns@kn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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