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코리아 설수진이 그간 근황과 함께 결혼 8년만에 얻은 아들을 공개했다.

6월 22일 방송된 SBS '배기완 최영아 조형기의 좋은 아침'에서는 설수현이 출연해 오랜만에 언니 설수진을 깜짝 공개했는데 설수진은 결혼 8년만에 득남한 사연을 털어나 화제가 되고 있다.

이날 방송에서 설수진은 출산 후 백일만에 임신 전으로 돌아간 몸매의 비결로 "모유수유를 하고 음식 조절을 해야한다. 조금씩 먹었다"고 공개했다.

설수진은 설수현과 함께 유모차를 고르며 "우리 아들이 불이 없다고 하더라. 붉은 계열로 사야 한다"라며 아들에 대한 지극한 모정을 은연중 드러냈다.

설수현은 "그간 말로는 표현 못했지만 언니 출산은 모두가 바라던 일이었다. 엄마도 언니가 혹시 스트레스 받을까 봐 대놓고 빨리 아기 낳아라 이런 말 안했다"고 말하면서 이어 "언니가 아이 낳기 전에 먼저 셋이나 낳아서 사실 나도 많이 미안했다. 정말 축하한다"고 전하며 눈시울을 붉혔다.

보기 좋은 자매의 모습에 네티즌들은 참 부럽다며 행복하게 잘 살기를 바라는 마음을 나타냈다.
 

김희숙 기자 green8784@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