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SR 시행 앞두고 은행 저금리대출 100조원 돌파.. 막차 못 탄 서민들 어쩌나
[KNS뉴스통신=윤지혜기자] #직장인 P씨(27세,남)는 개인 사정으로 인해 급전이 필요하게 되어 지난주 은행을 찾았다. 그러나 P씨의 기존 대출이 문제가 되어 주요 거래 은행 등 저금리대출을 받을 수 있는 1금융권에서는 대출 승인이 나지 않았고, 그리 큰 금액이 아니였음에도 불구하고 P씨는 곤경에 빠지고 말았다. 이에 캐피탈과 카드론을 이용해 급한 상황을 모면한 P씨는 다가오는 월 불입금일이 두려워 좀 더 알아보고 대출을 받지 못한 것을 자책했고, 연체를 지지 않기 위해 돈을 빌릴 수 있는 곳을 다시 알아보고 있는 중이다.
# 직장인 K씨(38세,여)는 주택담보대출을 받기 위해 방문한 주거래 은행에서 뜻하지 않게 거절을 당했다. 정부의 9.13부동산 규제 이후로 주택담보대출이 꽉 막힌 상황이라는 것. 은행권의 직장인신용대출을 알아봤지만 K씨가 필요한 금액의 3분의 1밖에 되지 않았다. K씨는 금융컨설팅 업체를 찾아 본인의 상황을 상담했고, 전문가와 함께 그녀의 상황에서 가장 저금리대출로 이용할 수 있는 직장인신용대출 상품을 살펴 합리적인 금리로 나머지 금액을 메꿀 수 있었다.
정부의 강력한 대출 관리지표인 DSR(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을 시행을 앞두고 직장인신용대출 등 시중은행의 신용대출 잔액이 지난 10월 100조원을 넘어선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 4일 금융권에 의하면 신한,우리,국민,하나,등 주요 5대 은행의 10월 개인신용대출 잔액은 101조 2277억원. 전월인 9월과 비교해 무려 2조 1172억원 증가한 수치다. 전문가들은 신용대출 잔액이 전월보다 2조원 이상 늘어난 것은 매우 이례적이라고 입을 모으며, 정부의 9.13 부동산 안정화 대책과 DSR(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의 본격적인 도입에 영향을 받은 국민들이 서둘러 신용대출을 받은 결과라고 분석했다. 2018년 들어 신용대출 증가 규모가 가장 컸던 달은 5월의 1조 2969원으로, 2배 이상 증가했다.
금융컨설팅 채움재무관리 관계자는 본지와의 통화에서 “정부의 움직임이 본격화되면서 지난 31일부터 기대출이 많은 취약차주들은 DSR의 규제 대상에 포함되고, 고DSR로 분류되어 대출을 받기 매우 힘들어졌다”고 귀띔하며, “이런 변화를 미처 인지하지 못했거나 미리 직장인신용대출 등 대출을 받지 못한 이들은 꼼짝없이 고금리대출을 울며 겨자 먹기로 이용해야 하는 상황”이라고 안타까워했다.
채움재무관리 관계자는 “이런 상황일수록 최대한으로 저금리대출을 받기 위해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야 한다”며, “급전이 필요한 상황에 1금융 대출이 막혀 2,3금융 및 불법 사금융 등을 이용하게 될 경우, 신용등급 저하 및 월 불입금 부담으로 돌이킬 수 없는 강을 건너게 될 수 있다”고 조언했다. 아울러, “각종 법과 규제, 다양한 사례를 인지하고 있는 금융컨설팅 업체 및 전문가와 함께 본인의 상황에서 최대한으로 이용할 수 있는 저금리대출, 저금리 직장인신용대출 상품 등을 알아보고 대출을 이용해야 후에 후회가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