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보, ‘KODIT 제도전수사업’으로 K-정책금융 글로벌 확산

2026-11-06     장세홍 기자
사진=신용보증기금

[KNS뉴스통신=장세홍 기자] 신용보증기금은 자체 지식공유 프로그램인 ‘KODIT 제도전수사업’을 통해 K-정책금융의 글로벌 확산에 나서고 있다고 6일 밝혔다.

‘KODIT 제도전수사업’은 신보의 중소기업 지원 경험과 정책금융 운용 노하우를 해외 유관기관에 전수해 협력국의 보증제도와 금융 시스템 개선을 지원하는 글로벌 지식 공유 사업이다.

신보는 올해 초 제도전수사업을 새롭게 도입하고 정부의 중앙아시아 금융 외교 강화 기조에 발맞춰 우즈베키스탄 기업발전공사(EDCOM, Entrepreneurship Development Company)를 협력기관으로 선정했다.

이후 신보는 우즈베키스탄의 금융환경과 정책 수요를 분석해 ‘스타트업 지원’과 ‘디지털 전환’을 연구 주제로 확정하고 현지 제도 개선을 위한 맞춤형 연구용역을 추진 중이다.

특히 신보는 지난 2일부터 5일간 EDCOM의 보증운영, 리스크관리 등 담당 부서장 및 실무자 9명을 초청해 실무 중심의 연수를 진행했다. 연수단은 신보의 신용보증제도 운영 현황, 리스크관리 시스템, AI·디지털 전환 사례 등을 학습하고 ‘프론트원’과 ‘마포지점’ 등 현장을 방문해 한국의 선진 금융 실무를 직접 경험했다.

한편, 신보는 2007년부터 재정경제부의 경제발전공유사업(KSP, Knowledge Sharing Program)에 참여해 베트남, 캄보디아, 카자흐스탄 등 10개국의 신용보증제도 도입과 발전을 지원해 왔다. 지난 2024년에는 유럽부흥개발은행(EBRD)이 발주한 카자흐스탄 ‘DAMU Fund’의 리스크관리 시스템 개선 컨설팅을 성공적으로 수행하는 등 글로벌 지식공유 역량을 입증한 바 있다.

신보 관계자는 “이번 사업은 신보가 지난 50년간 축적해 온 정책금융 역량을 활용해 글로벌 경제 협력을 한 단계 끌어올리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신보는 협력국의 수요에 기반한 맞춤형 제도 전수사업을 확대해 글로벌 금융 시장에서 우리 정책금융의 위상을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