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광대 중앙도서관, 학생·지역주민 참여 ‘책 쓰기 프로젝트’ 도서 출간 행사 개최
- 생명존중·의료·지역 주제 담은 도서 출간… 고요한 작가 총평과 북토크 진행 -
[KNS뉴스통신=우병희 기자]원광대학교(총장 박성태) 중앙도서관은 지난 4일 중앙도서관 1층 복합문화공간에서 ‘2026학년도 책 쓰기 프로젝트 출간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학생과 지역주민이 직접 집필한 도서 6종의 출간을 축하하고 프로젝트 성과를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출간 도서는 ▲원대한 책 쓰기 프로젝트의 『능소화와 우리는』, 『지구의 모든 이방인에게』, 『웹소설 작가되기 프로젝트』 ▲WON LIFE 책 쓰기 프로젝트의 『오늘도 의료인이 되어갑니다』 ▲생명 존중 책 쓰기 프로젝트의 『우리 원안의 생명 존중』 ▲지역 이음 책 쓰기 프로젝트의 『각자의 계절을 건너는 법』이다.
올해는 ‘생명’과 ‘지역’을 중심 주제로 책 쓰기 활동이 이어진 가운데, 글로컬대학사업의 하나로 운영된 ‘생명 존중 책 쓰기 프로젝트’에는 생명존중 교양교과를 이수한 학부생 10명이 참여해 생명존중 가치의 실천과 통섭적 사고를 담은 『우리 원안의 생명 존중』을 출간했으며, 의학계열 학부생 10명이 참여한 ‘WON LIFE 책 쓰기 프로젝트’에서는 생명산업 분야의 융합적 지식과 경험을 담은 『오늘도 의료인이 되어갑니다』를 펴냈다.
개교 80주년을 기념해 시작한 ‘지역 이음 책 쓰기 프로젝트’에는 익산시 지역주민 10명이 참여했다. 참여자들은 독서와 저작 활동을 통해 각자의 이야기를 담은 『각자의 계절을 건너는 법』을 출간했으며, 이를 통해 대학과 지역사회의 유대를 강화하고 지역주민에게 창작 기회를 제공했다.
대학혁신사업비로 운영된 ‘원대한 책 쓰기 프로젝트’에는 학부생 35명이 참여해 『능소화와 우리는』과 『지구의 모든 이방인에게』 등 2권을 출간했으며, 지난해 처음 도입해 올해도 이어진 웹소설 프로젝트에서는 최종 선정된 원고 10편을 전자책으로 제작해 학생들의 창작 영역을 넓혔다.
이날 행사는 프로젝트 성과 보고와 출간 도서 소개에 이어 고요한 소설가의 도서 총평과 북토크 순으로 진행됐다.
고요한 작가는 원광대 신문방송학과 88학번 동문으로 2016년 『문학사상』과 『작가세계』 신인상을 통해 등단하고 2022년 『우리의 밤이 시작되는 곳』으로 세계문학상을 수상했으며, 이날 생명교양교육원 의사소통센터와 협업해 마련한 행사에서 ‘북토크: 대신 사과해 드립니다’를 주제로 특강을 진행했다.
참여 작가를 대표해 『능소화와 우리는』을 집필한 식품영양학과 김지우 학생은 출간 소감을 통해 “올해 가장 먼저 떠오르는 시간은 이번 책을 준비했던 여름방학”이라며 “무더운 날씨 속에서 무엇을 써야 할지 고민했고, 한 문장을 완성하기 위해 오랜 시간 생각하기도 했다”고 말했다. 이어 “글쓰기가 항상 순탄하지는 않았지만, 각자의 자리에서 묵묵히 고민하며 써 내려간 시간들이 모여 지금의 책이 완성됐다”고 전했다.
이상호 중앙도서관장은 “이번 출간은 학생과 지역주민이 각자의 이야기를 책으로 완성한 의미 있는 결실”이라며 “생명을 존중하는 마음과 지역과 함께하는 가치를 담은 책이 많은 독자에게 닿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책 쓰기 프로젝트’ 출간 도서는 중앙도서관에서 대출과 열람이 가능하며, 전자책으로도 제공돼 언제 어디서든 이용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