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흥군, 공공비축미곡 매입 본격 시작…매입 물량 전년 대비 35% 감소

- 6일 포두면 정부양곡창고서 첫 매입…12월까지 읍면별 순차 진행 - 새청무·참누리 2개 품종 매입…품종 혼입 시 향후 3년간 매입 제한 가능 - 중간정산금 6만 원 우선 지급…공영민 군수 현장 찾아 농업인 격려

2026-11-06     정은재 기자

[KNS뉴스통신=정은재 기자]

전남 고흥군이 올해 공공비축미곡 매입을 본격적으로 시작한 가운데, 매입 물량이 전년보다 35%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고흥군(군수 공영민)은 6일 포두면 소재 정부양곡창고에서 올해 첫 공공비축미곡 매입을 시작하고, 오는 12월까지 읍면별 일정에 따라 순차적으로 매입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공공비축미곡 매입은 농가에서 생산한 벼를 정부 비축물량으로 확보해 쌀 수급 안정과 농가소득 안정을 도모하기 위한 제도다.

올해 고흥군의 매입 대상 품종은 새청무와 참누리 등 2개 품종으로, 출하된 벼는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의 품질검사를 거쳐 등급별로 매입된다.

특히 지정된 매입 품종이 아닌 벼를 출하할 경우 향후 3년간 공공비축미곡 매입 대상에서 제외될 수 있어 농업인들의 주의가 요구된다.

매입 물량 전년 대비 35% 감소…12월까지 순차 매입

고흥군은 올해 공공비축미곡 매입을 포두면을 시작으로 읍면별 일정에 따라 진행할 계획이다.

군이 밝힌 올해 1차 매입 물량은 전년 대비 35% 감소한 규모다.

매입 가격은 수확기인 10월부터 12월까지 전국 평균 산지 쌀값을 벼 가격으로 환산해 최종 결정된다.

농가에는 매입 직후 중간정산금 6만 원을 우선 지급하고, 최종 매입 가격이 확정되면 차액을 연말까지 지급할 예정이다.

군은 농업인들이 매입 과정에서 불편을 겪지 않도록 현장 안내를 강화하고, 품질검사와 매입 절차가 원활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관계기관과 협력할 방침이다.

공영민 군수, 첫 매입 현장 방문…농업인 애로사항 청취

공영민 고흥군수는 이날 포두면 정부양곡창고를 방문해 공공비축미곡 매입 현장을 점검하고 농업인들을 격려했다.

공 군수는 어려운 영농 여건 속에서도 고품질 쌀 생산을 위해 한 해 동안 노력한 농업인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하고, 매입 업무를 수행하는 농협과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등 관계자들의 노고도 격려했다.

이어 농업인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매입 현장의 운영 상황을 살피는 한편, 벼 운반과 하역 과정에서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안전수칙 준수를 당부했다.

고흥군 농업정책과 관계자는 "공공비축미곡 매입이 차질 없이 마무리될 수 있도록 현장 안내와 안전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고흥군은 오는 12월까지 읍면별 매입 일정을 차질 없이 추진하고, 농업인들의 원활한 출하와 안전한 매입 환경 조성에 힘쓸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