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수원, ‘체코 원자력 청정수소 사업화’ 기반 확보…양해각서 후속활동

체코 UJV-Rez와 ʻ원자력 청정수소 기반 연구 성과 공유회ʼ 개최

2026-11-06     김관일 기자
한수원이

[KNS뉴스통신=김관일 기자] 한국수력원자력(사장 김회천, 이하 한수원)이 체코 현지에서 원자력 청정수소 생산 실증을 위한 기반 연구 성과를 공유하고, 현지 유관기관 및 잠재 수소 수요처와의 협력을 확대하는 한편 유럽 수소 시장 진출 기반 강화에 나선다.

한수원은 11월 5일(현지시간) 체코 프라하에서 ‘원자력 청정수소 기반 연구 성과 공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지난해 7월 한수원과 체코 유제이브이-레즈(UJV-Rez)가 체결한 원자력 청정수소 생산사업 기반 연구 협력 양해각서(MOU)의 후속 활동으로 마련됐다.

양 기관은 당시 협약을 통해 기반 연구 공동 수행, 원자력 수소 생산 실증사업 추진, 수소 생산기술 개발 및 정보 교류 등에 협력하기로 했다. 유제이브이-레즈(UJV-Rez)는 1955년 설립되어 약 70여 년간 에너지 설비 운영지원, 핵의학, 수소 기술 개발을 해온 체코 연구․엔지니어링 기업으로, 수소 분야에서는 R&D부터 설계, 인허가, 설비 구축 등 전과정의 역량을 갖췄다.

정병수

이날 유제이브이-레즈(UJV-Rez)는 지난 1월부터 10개월간 수행한 연구 결과를 발표하고, 체코 내 원자력 청정수소 생산사업의 추진 가능성과 향후 사업화 방향을 제시했다. 한수원은 체코와의 수소 협력 추진 현황과 수소사업 역량을 소개했으며, 이어 체코 정부와 체코전력공사, 현지 가스배관 운영사 등 산업계 관계자들과 청정수소 활용 방안 및 관련 산업 간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정병수 한수원 재생수력사업본부장은 “체코는 원자력 발전을 기반으로 수소 산업의 성장 잠재력을 갖춘 중요한 협력 대상국”이라며 “한수원이 국내에서 추진하고 있는 원자력 청정수소 생산 실증 경험을 바탕으로 유럽 수소 시장에서 새로운 사업 기회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전했다.

한편, 한수원은 2024년 체코 현지에서 개최한 한국-체코 수소 협력 포럼을 시작으로 체코수소협회가 주관하는 국제 수소 기술 콘퍼런스에 해마다 참가하고 있다. 아울러 체코수소협회, 체코전력공사와도 원자력 청정수소 사업 협력 양해각서를 체결하는 등 체코 수소 시장 진출을 위한 기반을 꾸준히 확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