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시·서부발전, 8162억원 규모 천연가스발전소 건설 상생협약…지역경제 활성화 기대

묘도동 일원 500MW급 천연가스발전소 건설… 2029년 4월 준공 목표 지역업체·인력·장비 우선 활용 협력… 건설기간 약 15만 명 규모 고용효과 예상 주민 불편·환경 피해 최소화 협력… 대규모 발전사업 지역 상생 기반 강화

2026-11-04     정은재 기자

 

[KNS뉴스통신=정은재 기자] 여수시가 총사업비 8,162억 원 규모의 천연가스발전소 건설사업을 지역경제 활성화와 연계하기 위해 한국서부발전과 상생협력 체계를 구축했다.

여수시(시장 서영학)는 4일 여수시청 시장실에서 서영학 여수시장과 박원서 한국서부발전㈜ 여수건설본부장이 참석한 가운데 '여수천연가스발전소 건설사업 지역 상생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발전소 건설 과정에서 지역업체와 인력·장비의 참여를 확대하고, 주민 생활 불편과 환경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한 협력체계를 마련하는 데 목적이 있다.

특히 대규모 에너지 기반시설 건설에 따른 경제적 효과가 지역기업과 근로자에게 이어질 수 있도록 양 기관이 협력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묘도동에 500MW급 발전소 건설…2029년 4월 준공 목표

여수천연가스발전소 건설사업은 여수시 묘도동 일원에 발전용량 500MW급 천연가스발전소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총사업비는 8,162억 원이며, 올해 4월 착공해 2029년 4월 준공을 목표로 추진되고 있다.

이번 사업은 여수 지역의 대규모 에너지 기반시설 투자사업으로, 건설기간 지역업체 참여와 고용 확대 등을 통해 지역경제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

여수시는 발전소 건설이 원활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한국서부발전과 협력하면서 지역사회와의 상생 방안을 지속적으로 마련할 계획이다.

지역업체·인력·장비 우선 활용…지역경제 파급효과 확대

이번 협약의 핵심은 발전소 건설에 따른 경제적 효과를 지역사회와 공유하는 것이다.

양 기관은 건설사업에 지역업체와 지역 인력, 장비 등이 우선 활용될 수 있도록 협력하고, 지역기업의 사업 참여 기회를 확대하는 데 힘을 모으기로 했다.

여수시에 따르면 사업기간 약 15만 명 규모의 고용효과가 예상되며, 지역업체와 인력·장비의 참여 확대, 근로자 사택 확보 등을 통해 지역 내 소비와 경제활동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다만 제시된 15만 명은 사업기간 전체의 누적 투입 인원 또는 연인원에 해당하는지 확인이 필요한 수치로, 실제 신규 고용인원과는 구분할 필요가 있다.

시는 지역기업과 근로자들이 건설사업에 참여할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하고, 대규모 투자사업의 효과가 지역경제 활성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협력할 방침이다.

주민 생활 불편·환경 피해 최소화…지역사회 소통 강화

이번 협약에는 발전소 건설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주민 생활 불편과 환경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협력 방안도 포함됐다.

양 기관은 사업 추진 과정에서 지역사회와 소통을 강화하고, 주민 생활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줄이기 위해 협력할 계획이다.

특히 대규모 건설공사에 따른 지역사회 우려를 줄이고 안정적인 사업 추진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관계기관 간 협력을 이어갈 방침이다.

박원서 한국서부발전 여수건설본부장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여수시와 협력을 강화하고 지역사회와의 소통을 바탕으로 발전소 건설사업을 원활히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여수시 "대규모 발전사업, 지역과 기업이 함께 성장하는 계기로"

여수시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에너지 기반시설 투자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연계하는 상생협력 모델을 확대할 계획이다.

앞으로 추진 예정인 한국동서발전 등 다른 발전사업과도 협력 방안을 모색해 지역업체 참여와 고용 확대 등 지역사회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상생협력을 강화한다는 구상이다.

서영학 여수시장은 "이번 협약은 대규모 발전소 건설사업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지역과 기업이 함께 성장할 수 있는 협력 기반을 마련한다는 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 추진 예정인 한국동서발전 등 다른 사업과도 연계해 지역 상생협력을 지속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이 실질적인 지역경제 활성화로 이어지기 위해서는 지역업체 참여 규모와 지역 인력 고용 실적, 환경관리 및 주민 불편 최소화 조치 등이 구체적인 성과로 연결되는지가 중요한 과제가 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