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남부경찰청, 프로야구 한국시리즈 대비 ‘사이버 암표’ 집중 단속…매크로 및 부정판매 엄단

KT 위즈 등 구단과 공조 통해 의심 거래 정보 공유 및 악질 암표상 추적·검거 추진 개정 「국민체육진흥법」 적용으로 매크로 미사용 시에도 부정한 선점 및 상습 판매 처벌 가능 범죄수익 추징보전 및 최대 50배 과징금 부과 등 강력한 법적 제재 조치 시행

2026-11-04     박대영 기자

[KNS뉴스통신=박대영 기자] 경기남부경찰청 사이버수사과는 다가오는 프로야구 한국시리즈(KT 위즈 대 삼성 라이온즈) 개최를 앞두고 암표 매매 행위에 대한 강력한 집중 단속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최근 인기 경기의 티켓을 매크로 프로그램 등으로 대량 선점한 뒤 고액의 웃돈을 얹어 재판매하는 불법 행위가 지속됨에 따라,경찰은 관내 연고 구단인 KT 위즈 등과 협력 체계를 구축하고 의심 거래 데이터를 공유받아 암표상 추적에 나선다.경찰은 올해 매크로 프로그램을 이용해 티켓 2,000매를 예매·판매한 피의자를 검거하고 범죄수익금 4,000만 원 상당의 추징보전을 신청하는 등 총 79명의 암표상을 검거한 바 있다.

이번 단속은 지난 8월 28일 시행된 개정 「국민체육진흥법」 및 「공연법」에 기반한다.개정 법률에 따라 매크로 프로그램을 사용하지 않았더라도 기술적 보안 우회 등 부정한 방법으로 표를 대량 선점하거나 상습·영업적으로 웃돈을 붙여 판매하는 행위는 모두 처벌 대상이 된다.또한 범죄 수익은 몰수 및 추징으로 박탈하며,문화체육관광부 통보를 통해 최대 50배의 과징금이 부과된다.

김성택 경기남부경찰청 사이버수사1대장은 “가을야구의 흥행을 악용하는 불법 암표 행위는 스포츠 생태계를 파괴하는 중대 범죄”라며 “개정 법령에 따라 상습적인 부정 판매는 엄중히 처벌되므로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고 밝혔다.

경찰은 암표 근절을 위해 의심 거래 발견 시 예매처나 경찰에 신고할 것을 당부했으며,국민체육진흥공단(https://cleanpass.kspo.or.kr)을 통한 신고자 포상금 제도 운영 사실도 함께 안내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