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산증평교육지원청, ‘나도 예술가! 마을여행’ 운영

2026-11-03     이숙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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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NS뉴스통신=이숙경 기자] 충북 괴산증평교육지원청은 3일과 오는 10일 두 차례에 걸쳐 교원과 마을교육활동가 등을 대상으로 '2026. 괴산온마을배움터 나도 예술가! 마을여행'을 운영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괴산의 자연·생태 및 문화·예술 자원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체험활동을 통해 창의성과 예술적 감수성을 기르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지역의 다양한 교육자원을 학교 교육과정과 연계해 학교와 마을이 함께하는 교육협력 기반을 강화하는 데 중점을 뒀다.

1부는 청안면에 위치한 고(故) 황창배 화백의 작업실에서 진행된다. 황창배문화재단 이사인 이근우 중원대학교 교수의 특강을 통해 지역 예술인의 삶과 작품 세계를 살펴볼 예정이다.

‘괴산의 그림쟁이’로 불리는 황창배 화백은 1996년 9월 첫 그림 잔치를 시작으로 작업실 인근 백봉초등학교에서 매년 그림 잔치를 열어왔으며, 올해 작고 25주기를 맞는다. 괴산증평교육지원청은 지난 3월 황창배문화재단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지역 예술교육 활성화를 위한 협력을 이어가고 있다.

2부는 문광면 양곡리 은행나무길에서 자연과 예술을 접목한 체험활동으로 운영된다. 참여자들은 스마트폰 카메라 앱을 활용해 자연 풍경을 사진으로 담고, 은행나무길 풍경이 밑그림으로 그려진 캔버스를 색칠하며 자신만의 작품을 완성한다. 촬영한 사진은 인화한 뒤 액자에 담아 제공해 체험의 추억을 간직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괴산증평교육지원청은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지역의 자연·문화·예술 자원을 발굴하고 마을자원지도의 교육적 활용도를 높이는 한편, 학교와 마을이 함께 만들어 가는 지역교육생태계를 활성화할 계획이다.

김용인 교육장은 “이번 마을여행은 지역의 자연과 예술을 교육자원으로 새롭게 발견하고, 직접 체험하며 배움의 가치를 느끼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지역의 우수한 자원과 학교 교육과정을 연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지역과 학교가 함께 성장하는 교육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