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흥 녹동항 드론쇼, 2,000대 드론·해상불꽃쇼로 화려한 피날레…7개월 대장정 마무리

- 10월 31일 폐막식에 군민·관광객 2,500여 명 운집…밤하늘 수놓은 빛의 향연 - 2023~2025년 누적 방문객 66만여 명·경제적 유발효과 559억 원…야간관광 명소 자리매김 - 11월 12~15일 고흥유자축제서 매일 1,000대 규모 특별 드론쇼 선보여

2026-11-02     정은재 기자

[KNS뉴스통신=정은재 기자]

전남 고흥군의 대표 야간관광 콘텐츠인 '2026 고흥 녹동항 드론쇼'가 2,000대의 군집드론과 화려한 해상불꽃쇼를 끝으로 7개월간의 대장정을 마무리했다.

고흥군(군수 공영민)은 지난 10월 31일 녹동항 돔영상관 주차장 일원에서 열린 '2026 고흥 녹동항 드론쇼' 폐막식에 군민과 관광객 2,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올해 마지막 공연을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폐막식은 버스킹 공연을 시작으로 다양한 볼거리가 이어졌으며, 특히 2,000대의 드론이 밤하늘에 펼쳐낸 군집비행과 바다 위를 화려하게 수놓은 해상불꽃쇼가 어우러져 관람객들에게 특별한 추억을 선사했다.

2,000대 드론과 해상불꽃쇼…녹동항 밤하늘 화려하게 장식

이번 폐막식의 백미는 2,000대의 군집드론이 펼친 대규모 드론쇼였다.

수많은 드론이 밤하늘을 배경으로 빛의 향연을 펼치며 녹동항을 찾은 군민과 관광객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이어 바다 위에서 펼쳐진 해상불꽃쇼가 드론 공연과 어우러지면서 폐막식의 분위기를 한층 고조시켰다.

지난 4월부터 10월까지 매주 다양한 주제의 공연을 선보인 녹동항 드론쇼는 이번 폐막식을 끝으로 올해 정기 공연 일정을 마쳤다.

누적 관광객 66만 명·경제적 유발효과 559억 원…지역경제 활성화 기여

고흥 녹동항 드론쇼는 2023년부터 2025년까지 누적 방문객 66만여 명을 기록하며 고흥을 대표하는 야간관광 콘텐츠로 자리 잡았다.

고흥군에 따르면 같은 기간 드론쇼에 따른 경제적 유발효과는 총 559억 원으로 집계됐다.

드론쇼는 관광객 유입을 통해 녹동항 주변 음식점과 숙박업소 등 지역 상권의 소비 확대에도 기여한 것으로 평가된다.

특히 야간 시간대에 관광객을 유치할 수 있는 정기 공연 콘텐츠라는 점에서 고흥 관광의 경쟁력을 높이는 역할을 해왔다.

고흥군은 앞으로도 드론쇼를 차별화된 관광 콘텐츠로 발전시켜 지역 관광 활성화와 방문객 유치에 활용할 계획이다.

폐막식서 고향사랑기부금 430만 원·교육발전기금 160만 원 전달

이날 폐막식에서는 지역사회 발전과 미래 인재 육성을 위한 나눔 행사도 함께 진행됐다.

㈜다온아이엔씨 양찬열 대표, 마린로보틱스㈜ 박진향 대표, ㈜소리새 김영주 대표, 어쩌다포차 한희석 대표 등 5명이 총 430만 원의 고향사랑기부금을 전달했다.

또한 녹동온나협동조합 김정아 대표 등 3명은 총 160만 원의 교육발전기금을 기탁했다.

이날 전달된 기부금은 총 590만 원으로, 지역발전과 인재 육성을 위한 민간의 참여라는 점에서 의미를 더했다.

공영민 고흥군수는 "군민과 관광객이 보내주신 관심과 성원이 있었기에 녹동항 드론쇼가 해마다 발전할 수 있었다"며 "내년에도 더욱 알찬 공연으로 찾아뵙겠다"고 말했다.

이어 "고흥의 발전과 인재 육성을 위해 소중한 마음을 보태주신 기부자 여러분께도 감사드린다"고 덧붙였다.

11월 고흥유자축제서 매일 1,000대 특별 드론쇼

녹동항 정기 드론쇼는 막을 내렸지만, 고흥의 밤하늘을 밝히는 드론 공연은 11월에도 이어진다.

고흥군은 오는 11월 12일부터 15일까지 나흘간 풍양면 한동리 일원에서 개최되는 고흥유자축제에서 매일 1,000대 규모의 특별 드론쇼를 선보일 예정이다.

이번 특별 공연은 고흥유자축제를 찾는 방문객들에게 색다른 야간 볼거리를 제공하고 축제의 매력을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