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광주통합특별시, 목포신항에 357억 투입 '해상풍력 산업거점' 구축…기업 8곳 입주
- 해상풍력 플랫폼센터 개관…연구개발·기술사업화·산학연 협력 지원 본격화 - 지상 4층·연면적 3,262㎡ 규모…통합관제시스템·항만운송장비 등 산업 기반 구축 - 목포신항 항만·물류 인프라 연계 기업 투자유치 확대…지역 일자리 창출 기대
[KNS뉴스통신=정은재 기자]
전남광주통합특별시가 목포신항에 해상풍력 산업혁신 거점을 구축하고 관련 기업의 기술 경쟁력 강화와 투자유치 확대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전남광주통합특별시는 지난 29일 목포신항에서 '해상풍력 플랫폼센터' 개관식을 열고 해상풍력 기업의 연구개발(R&D)과 기술사업화, 산학연 협력을 종합적으로 지원하는 산업 기반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개관한 해상풍력 플랫폼센터는 정부 지원사업인 '해상풍력 융복합산업화 플랫폼 구축사업'의 핵심 시설로, 해상풍력 산업의 기술개발과 기업 성장, 관련 산업 간 협력을 촉진하기 위해 조성됐다.
전체 사업에는 총 357억 원이 투입됐으며, 플랫폼센터 건립을 비롯해 해상풍력발전단지 통합관제시스템 구축과 항만운송장비 도입 등 산업 지원 인프라가 마련됐다.
147억 원 투입 플랫폼센터 건립…해상풍력 기업 8개사 입주
해상풍력 플랫폼센터는 총 147억 원을 들여 지상 4층, 연면적 3,262㎡ 규모로 건립됐다.
센터 내부에는 기업입주실과 통합관제센터, 홍보관 등 기업 활동과 산업 협력을 지원하기 위한 시설이 들어섰다.
현재 센터에는 해상풍력 관련 기업 8개사가 입주해 기술개발과 사업화를 추진하고 있다.
입주기업들은 ▲작업자 이송선박(CTV) 설계·건조 ▲풍황자원 분석 ▲해저케이블 시공 ▲해상풍력 설비 설치·유지보수 등 해상풍력 산업의 주요 분야에서 활동하고 있다.
서로 다른 전문기술을 보유한 기업들이 한곳에 입주하면서 공동 연구개발과 기술협력, 사업 연계 등 산업 생태계 활성화를 위한 기반도 마련됐다.
센터는 앞으로 입주기업과 연구기관 간 공동 연구개발을 지원하고, 개발 기술의 사업화를 촉진해 지역 해상풍력 기업의 경쟁력을 높일 계획이다.
통합관제시스템 구축…해상풍력발전단지 모니터링 지원
이번 플랫폼 구축사업의 또 다른 핵심은 해상풍력발전단지의 운영 정보를 관리할 수 있는 통합관제시스템이다.
통합관제시스템은 발전단지 모니터링 등을 지원하는 시설로, 향후 관련 기업의 기술개발과 운영·유지보수 분야 경쟁력 강화에 활용될 예정이다.
특히 해상풍력 산업은 발전설비 제조뿐 아니라 설치선박과 해저케이블, 항만 물류, 유지보수 등 다양한 분야가 유기적으로 연결되는 산업이다.
이에 따라 통합관제시스템과 항만운송장비, 기업 지원시설을 연계하면 해상풍력 관련 기업들이 기술을 실증하고 사업화 기회를 발굴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전남광주통합특별시는 이러한 산업 지원 기반을 활용해 기업 수요에 맞는 신규 연구개발 사업을 발굴하고 플랫폼 기능을 지속적으로 고도화할 방침이다.
목포신항 중심 해상풍력 산업 생태계 확대…기업 투자유치 강화
이날 개관식에는 백승주 전남광주통합특별시 균형발전부시장과 강성휘 목포시장, 정학근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장, 황규철 녹색에너지연구원장, 신회식 목포신항만운영 대표이사, 강성찬 전남광주통합특별시의원 등이 참석했다.
또한 기후에너지환경부와 한국에너지공단 등 관계기관, 해상풍력 기업 관계자 등 200여 명이 함께해 플랫폼센터 개관을 축하했다.
참석자들은 기념행사에 이어 해상풍력발전단지 통합관제시스템 시연을 참관하고 입주기업을 방문해 주요 기술과 사업 추진 현황을 살펴봤다.
전남광주통합특별시는 앞으로 목포신항이 보유한 항만·물류 기반과 플랫폼센터의 연구개발 지원 기능을 연계해 해상풍력 관련 기업의 투자유치를 확대할 계획이다.
특히 해상풍력을 중심으로 조선과 기자재, 항만·물류, 유지보수 등 연관 산업의 동반성장을 촉진하고 전문인력 양성과 청년 일자리 창출에도 힘쓸 방침이다.
백승주 전남광주통합특별시 균형발전부시장은 "해상풍력은 전력 생산을 넘어 조선과 기자재, 항만·물류 등 다양한 산업의 동반성장을 이끌 미래 핵심산업"이라며 "플랫폼센터가 기업과 기술, 연구기관을 연결하고 새로운 사업 기회를 창출하는 핵심 거점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전남광주통합특별시의 강점을 하나로 모아 해상풍력을 지역경제 성장과 균형발전의 핵심 동력으로 육성하고, 전문인력 양성과 기업 유치, 투자 확대를 통해 청년에게 양질의 일자리를 제공하고 지역 주민의 소득 증대로 이어지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