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술로 대한민국의 미래를 그릴 청년작가 700명 모인다

유빈문화재단, ‘2026 앙데팡당 코리아–청년작가 700 프로젝트’ 개최

2026-09-01     이종순 국장

[KNS뉴스통신=이종순 국장] 10월 28일부터 1년간 영등포 피카디리미술관서 전시·아트마켓·작가 교류 프로그램 운영 대한민국의 미래를 예술로 그려갈 청년작가들이 서울 영등포에 모인다.

재단법인 유빈문화재단이 추진하는 ‘2026 앙데팡당 코리아–청년작가 700 프로젝트’가 오는 2026년 10월 28일부터 2027년 10월 27일까지 1년간서울 영등포역 인근 피카디리미술관에서 개최된다.

이번 프로젝트는 새롭게 문을 여는 피카디리미술관의 개관을 기념하는 첫 번째 대형 기획사업으로, 청년작가들에게 작품 발표와 판매, 작가 간 교류, 새로운 예술적 가능성을 모색할 수 있는 장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10월 28일 개막일에는 ‘제8회 앙데팡당 코리아’와 ‘남북코리아 국제예술제’가 함께 개최돼 국내외 작가와 문화예술 관계자들이 참여하는 국제적인 예술행사로 진행될 예정이다.

자유와 독립의 정신, ‘앙데팡당’을 청년작가의 무대로 

‘앙데팡당(Indépendant)’은 기존의 제도나 관습에 얽매이지 않고 작가 스스로의 예술적 방향과 표현을 추구하는 독립적인 예술정신을 상징한다. 유빈문화재단과 피카디리미술관은 이러한 앙데팡당 정신을 바탕으로 청년작가들이 기성의 틀과 획일적인 기준에서 벗어나 자신의 생각과 감성을 자유롭게 작품으로 표현할 수 있는 공간을 만들겠다는 계획이다.

특히 이번 프로젝트는 단순한 전시를 넘어 ‘청년작가가 중심이 되는 미술 생태계’를 만드는데 의미를 두고 있다. 청년작가들의 작품을 지속적으로 소개하고 관람객과 작품이 만나는 기회를 확대하는 동시에, 작가들이 서로 작품에 대해 이야기하고 예술과 사회에 대한 생각을 나눌 수 있는 교류의 장을 마련한다.

유빈문화재단 이순선 이사장은 “빠르게 변화하는 도시의 삶 속에서 청년작가들이 자신의 생각과 감성을 캔버스 위에 자유롭게 펼쳐 보이기를 바란다”며 “이번 프로젝트가 청년작가들이 서로의 작품과 생각을 공유하고, 앞으로 어떤 작가로 성장할 것인지 함께 고민하는 소통의 공간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전시를 넘어 ‘작품 발표·판매·교류’가 함께하는 공간 ‘청년작가 700 프로젝트’는 기존의 단기간 기획전과 차별화해 1년간 지속되는 상설형 전시 및 아트마켓 형태로 운영될 예정이다. 참여 작가들은 자신의 작품을 관람객에게 선보이는 것은 물론, 작품 판매와 작가 홍보를 통해 실질적인 시장 경험을 쌓을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된다.

또한 유빈문화재단과 피카디리미술관은 청년작가들이 지속적으로 만나 작품과 예술에 관한 의견을 나눌 수 있도록 작가 커뮤니티 공간을 마련하여 전시장을 단순히 작품을 감상하는 장소가 아니라 작가와 관람객, 미술 관계자가 함께 소통하는 문화예술 플랫폼으로 발전시킨다는 구상이다.

국제미술교육과 연계…청년작가의 전문성 강화

이번 프로젝트에서는 청년작가들의 작품 활동뿐 아니라 전문적인 미술교육과 국제적인 활동 기반을 마련하기 위한 프로그램도 함께 추진된다.

유빈문화재단은 ISO/IEC 17024 기반 국제미술교육연수기관을 설립하고 미술교육, 작품 지도, 예술행사 기획 등 전문 분야의 인력 양성과 국제적인 미술 교류 확대를 추진, 향후 국내 작가들의 해외 전시와 국제교류를 지원하고, 아시아 지역을 중심으로 미술교육 및 교류 거점을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9월 1일부터 30일까지 청년작가 모집

‘앙데팡당 청년작가 700 프로젝트’ 참여 작가는 2026년 9월 1일부터 9월 30일까지모집한다. 참여 대상은 자신의 작품을 대중에게 선보이고 미술시장과 예술 현장에서 새로운 활동을 시작하고자 하는 청년작가다.

참여 작가에게는 피카디리미술관에서의 전시 기회를 비롯해 작품 판매와 홍보, 작가 간 교류 등 다양한 프로그램 참여 기회가 제공될 예정이다.

또한 희망자는 국제미술교육연수기관의 교육 프로그램에도 함께 참여할 수 있도록 연계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유빈문화재단은 이번 프로젝트를 시작으로 청년작가들이 작품을 만들고, 발표하고, 판매하고, 서로 교류하며 성장할 수 있는 지속 가능한 예술 플랫폼을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영등포를 새로운 청년예술문화의 거점으로

유빈문화재단과 피카디리미술관은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영등포역 일대를 새로운 예술문화 공간으로 변화시키는데는 또 다른 의미를 두고 있다. 청년작가들의 자유로운 시선과 창의적인 작품을 통해 영등포의 도시 공간에 새로운 문화적 활력을 불어넣고, 시민들이 일상에서 자연스럽게 미술을 접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나간다는 구상이다.

‘2026 앙데팡당 코리아–청년작가 700 프로젝트’는 청년작가 700명을 하나의 전시장에 모으는데 그치지 않고, 청년예술가들이 자신의 이름과 작품을 세상에 알리고 새로운 미래를 설계하는 장기적인 예술 프로젝트를 목표로 하고 있다.
예술을 통해 대한민국의 미래를 만들어갈 청년작가들의 새로운 도전이 영등포에서 시작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