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중 관광·경제교류 ‘뉴실크로드’ 연다…전남광주, 중국시장 공략 본격화

- 한중실크로드국제교류협회·KNS뉴스통신광주전남㈜ 전략적 업무협약 체결 - 홍기월 문화관광체육위원장 만나 한중 문화·관광 교류 확대 논의…의회 차원 협력 모색 - 이선호 회장 “중국 원물 전남광주서 가공해 K-푸드로 세계시장 수출” 제안 - 최영주 관광본부장과 중국 관광객 유치·의료·뷰티·웰니스 관광 활성화 협의

2026-08-21     한동훈 기자

[KNS뉴스통신=정은재 기자] 

전남광주통합특별시를 거점으로 중국과 광주·전남을 연결하는 새로운 문화·관광·경제교류의 ‘뉴실크로드’ 구축이 본격화되고 있다.

한중실크로드국제교류협회와 KNS뉴스통신광주전남㈜은 21일 전남광주통합특별시를 찾아 시의회와 관광본부 관계자들을 잇달아 만나 중국 관광객 유치와 한중 문화교류, K-푸드 수출산업 육성 등 다양한 분야의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특히 이날 양 기관은 ‘중국 의료·뷰티·웰니스 관광객 유치 및 국제교류 활성화를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중국 현지 네트워크와 광주·전남의 관광·산업자원을 결합한 실질적인 공동사업 추진에 나서기로 했다. 협약에는 중국 관광객 유치뿐만 아니라 관광상품 개발, 현지 공동마케팅, 국제행사, 전자상거래·라이브커머스 및 지역상품의 중국시장 진출 협력까지 폭넓게 담겼다.

이번 전남광주 방문에는 이선호 한중실크로드국제교류협회 회장과 오석환 수석부회장을 비롯한 협회 임원진이 함께했으며, KNS뉴스통신광주전남㈜에서는 한동훈 대표와 이재현 논설위원, 이용회 나주지사장 등이 참석해 향후 협력사업 추진 방향을 논의했다.

홍기월 위원장과 면담…“역사 잇는 새로운 한중교류 만들자”

이날 오후 2시께 양 기관 관계자들은 전남광주통합특별시의회를 찾아 홍기월 문화관광체육위원장과 면담을 갖고 한중 문화·관광 교류 활성화와 중국 관광객 유치 확대 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참석자들은 과거 동서양의 문명과 경제를 연결했던 실크로드의 역사적 의미를 오늘날 문화·관광·경제 분야로 확장해 전남광주와 중국을 연결하는 새로운 ‘뉴실크로드’를 만들어가자는 데 공감대를 형성했다.

특히 중국 관광객 유치가 단순한 관광상품 판매에 머물지 않고 광주·전남의 역사와 문화, 의료·뷰티, 미식, 해양·섬·웰니스 관광자원을 하나의 광역 관광콘텐츠로 연결하는 장기적인 국제교류 사업으로 발전해야 한다는 데 의견을 모았다.

홍기월 위원장은 이날 논의된 내용을 문화관광체육위원들과 공유하고 향후 한중 문화·관광 교류와 지역 관광산업 활성화를 위해 의회 차원에서도 적극적인 협력 방안을 모색하기로 했다.

이선호 회장 “중국 원물+전남광주 가공…세계시장 겨냥한 K-푸드 산업 만들자”

이날 논의에서는 관광을 넘어 한중 간 식품산업과 수출을 연결하는 새로운 경제협력 모델도 제시됐다.

이선호 한중실크로드국제교류협회 회장은 중국의 경쟁력 있는 농수산·식품 원물을 활용하고 전남광주의 식품 가공·제조 역량을 결합하는 고부가가치 K-푸드 산업생태계 구축을 제안했다.

중국에서 경쟁력 있는 원물을 수입한 뒤 전남광주 지역에서 가공·생산하고, 이를 품질과 브랜드 경쟁력을 갖춘 K-푸드 상품으로 개발해 중국을 비롯한 세계시장으로 수출하자는 구상이다.

단순한 원물 수입·유통을 넘어 ‘중국 원물 공급→전남광주 가공·생산→K-푸드 브랜드화→글로벌 수출’로 이어지는 새로운 산업 밸류체인을 구축하자는 것이다.

이 같은 모델이 구체화될 경우 전남광주지역 식품 제조·가공업체의 생산 확대와 새로운 일자리 창출은 물론 지역 농수산식품 산업과 물류·유통·수출기업까지 연계하는 산업생태계 확장 가능성도 기대된다.

이선호 회장은 “중국이 가진 원물과 시장 네트워크에 전남광주의 우수한 가공·생산 역량을 결합한다면 경쟁력 있는 K-푸드 상품을 만들어낼 수 있다”며 “전남광주에서 고부가가치 제품으로 생산해 중국뿐 아니라 세계시장으로 수출하는 새로운 한중 경제협력 모델을 만들어갈 필요가 있다”고 제안했다.

한중실크로드-KNS뉴스통신광주전남, 전략적 MOU 체결

이어 한중실크로드국제교류협회와 KNS뉴스통신광주전남㈜은 ‘중국 의료·뷰티·웰니스 관광객 유치 및 국제교류 활성화를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중국과 광주·전남을 연결하는 지속 가능한 국제 관광·교류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광주·전남을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의료·뷰티·웰니스 관광 허브로 육성하는 데 협력하기로 했다.

주요 협력 분야는 ▲중국 단체·의료·웰니스·VIP 관광객 유치 ▲광주 의료·건강검진·피부·성형·치과 및 K-뷰티 관광상품 개발 ▲전남 치유·해양·문화·미식·웰니스 관광상품 개발 ▲중국 여행사·기업·언론·왕홍(KOL) 등 현지 네트워크 구축 ▲한중 관광설명회·팸투어·포럼·박람회·B2B 상담회 공동 개최 등이다.

또 국제 전자상거래와 라이브커머스를 활용한 광주·전남 지역상품의 중국시장 진출과 의료·뷰티·웰니스 관광 플랫폼 구축, 신규 공동사업 발굴에도 협력하기로 했다.

한중실크로드국제교류협회는 중국 정부·지방정부·여행사·기업·언론 등 현지 네트워크 구축과 관광객 유치·홍보를 지원하고, KNS뉴스통신광주전남㈜은 광주·전남지역 의료기관과 관광·뷰티·웰니스·숙박·교통 분야 네트워크 구축, 관광상품 개발 및 현장 운영을 담당한다.

양 기관은 “중국의 네트워크와 한국의 실행력을 연결해 광주·전남을 세계적인 의료·뷰티·웰니스 관광 허브로 만든다”는 공동 비전 아래 향후 구체적인 실행사업을 발굴하기로 했다.

최영주 관광본부장 면담…중국 관광시장 공략 협력 논의

협약 체결 이후 양 기관 관계자들은 최영주 전남광주통합특별시 관광본부장과 면담을 갖고 중국 관광객 유치와 전남광주 관광산업 활성화를 위한 협력 방향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이 자리에서는 광주의 의료·뷰티·도시관광과 전남의 해양·섬·미식·치유·문화관광을 연계해 중국 관광객이 광주와 전남을 함께 방문하고 체류할 수 있는 광역 관광상품을 개발하는 방안 등이 논의됐다.

또 중국 현지 여행사와 기업, 언론 등 한중실크로드국제교류협회의 네트워크를 활용해 관광상품 개발과 현지 홍보, 팸투어 등으로 연결하고 실질적인 관광객 유치 성과를 만들어갈 수 있는 협력 방안에 대해서도 의견을 나눴다.

관광·문화에서 K-푸드·수출까지…‘한중 뉴실크로드’ 확장

이번 협력은 기존의 단순 관광교류를 넘어 관광·의료·뷰티·웰니스·문화·미식에 식품 제조와 글로벌 수출까지 연결하는 한중 경제협력 플랫폼으로 확대될 가능성이 있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중국의 관광·기업·언론 네트워크와 전남광주의 관광자원 및 제조·가공 역량을 연결하면 중국 관광객 유치뿐 아니라 지역기업의 중국 진출과 K-푸드 수출, 국제 전자상거래 등 다양한 후속사업으로 확장할 수 있다는 구상이다.

한동훈 KNS뉴스통신광주전남㈜ 대표는 “과거 실크로드가 사람과 문화, 상품을 연결하며 새로운 번영을 만들어냈듯 이제는 관광과 문화, 의료·뷰티, 식품산업을 통해 전남광주와 중국을 연결하는 새로운 교류의 길을 만들어야 한다”며 “이번 협약을 실질적인 중국 관광객 유치와 지역기업의 해외시장 진출, 지역경제 활성화로 연결하는 데 힘을 모으겠다”고 밝혔다.

한중실크로드국제교류협회와 KNS뉴스통신광주전남㈜은 이번 전남광주 방문과 업무협약을 출발점으로 중국 현지 네트워크 구축과 관광상품 개발, K-푸드 등 지역상품의 해외시장 진출을 구체화하고 관계기관 및 지역기업과의 협력을 확대해 ‘한중 뉴실크로드’ 구축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