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 부암동 무계정사(武溪精舍)길 산책

2026-07-28     박영환 기자

부암동 무계정사(武溪精舍)길 산책
26, 07, 21

보슬비가 내리다 말다 하는 오후에
부암동 주민센터에서 인왕산으로 오르는
무계정사길을 걸었다.

인왕산 자락 안평대군 집터 뒤 바위에
‘무계동(武溪洞)’이라 새겨놓은 글이 있고
그의 옛집이 무계정사(武溪精舍)라
명예도로 이름이 ‘무계정사길’로 지정되었다.

1, 무계원(武溪園)

익선동에 있던 조선의 마지막 내시이자
수집가 이병직의 집이었다가 1953년
서울음식점 제1호로 등록된 한정식집 오진암을
옮겨오면서 대문과 기둥, 서까래 등을 사용해
2014년 이축 복원했다.
오진암은 남북 냉전체제를 대화국면으로 이끈
7.4 남북공동성명을 도출해 낸 역사적인 장소였다.

도심 속 전통문화 공간으로
고즈넉한 풍광 속에서 한옥을 체험하고
전통과 문화를 통해 한국의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는
공간으로 조성되었다.

안평대군의 옛집인 무계정사 가는 길
초입에 있다고 하여 무계원(楙溪園)이라고 했다.

몽유도원도 영인본
무계원 별관에 특별전시하고 있다.

1447년 안평대군이 무릉도원의 꿈을 꾸고
이를 화가 안견에게 전해주어 그리게 했는데
3일만에 그려진 것이 이 유명한 몽유도원도.
원본은 임진왜란때 일본으로 반출되었다고 
안내자가 해설해 주었다.

1447년 4월 안평대군이
가장 먼저 시문을 부탁한 平陽 박팽년의 시문이다.
節齋 김종서, 高陽 신숙주 등의 시문도 함께 전시되고 있다.

소설가 현진건 집터
근처에 안평대군 집터 무계정사지가 있다.

개인 소유라 개방하지 않았다.

인왕선으로 더 올라가면
목인박물관, 목석원과 지하미술관이 있지만
무더운 날씨에 비가 내려서 그만큼 걷고 내려왔다.
다음에는 부암동 능금마을과 백사실
그리고 인왕산 자락길을 차례로 걸으려고 한다.

 

[KNS뉴스통신=박영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