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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해운대 해수욕장 앞 양식어장 정비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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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해운대 해수욕장 앞 양식어장 정비완료
  • 이상재 기자
  • 승인 2013.02.20 09:3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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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NS뉴스통신=이상재 기자] 부산시는 해운대 해수욕장 연안의 종합적인 이용 및 사계절형 해양관광산업 활성화를 위해 38억 원의 시비를 지원하여 해운대 해수욕장 인근 미역양식어장에 대한 정비를 완료하였다고 밝혔다.

해운대는 컨벤션·영상·해양레저 특구로 지정되어 있는 부산 관광의 중심지이다. 부산시는 세계적인 관광명소인 해운대 해수욕장을 중심으로 관광 인프라 구축을 위해 다양한 해양관광 개발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그러나 그동안 해운대 해수욕장 앞에 양식어장이 위치하고 있어 사계절 해양레포츠 활동 및 요트대회 등 각종행사 시 대회구역 설정 등에 어려움이 있었다.

이런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 부산시는 부산시수협 및 어업인의 적극적인 협조로 양식어장 정비를 완료하였으며 앞으로 다양한 해양관광 및 문화축제 등 해양레포츠를 중심으로 한 사계절형 콘텐츠 개발이 가능하게 되었다.

이번에 정비를 추진한 지역은 우동항과 미포항 주변에 위치하고 있는 미역양식어장 2개소(총 면적이 40ha)로 부산시수협장이 어업권자로 지정되어 있다. 비록 어장 소멸에 따른 어업손실보상은 지급받는다 하더라도 평생 생계의 터전이 사라지는 어업인들에게는 이번 정비사업 진행이 아주 힘든 결정이었다. 그러나 어업인들의 적극적 협조로 정비작업은 순조롭게 진행 되었으며 주변 어항도 한결 깨끗해졌다.

부산시 관계자는 “이번에 정비한 우동항과 미포항 주변에서 생산되는 미역은 지역 브랜드가 있는 수산물임과 동시에 어업인들의 주요 수익원으로 이번 어업권 정비사업은 매우 어렵게 결정된 것”이라고 전하고, “정비가 완료되어 올해는 해운대 해수욕장이 좀더 쾌적한 환경 속에서 관광객들을 맞이할 수 있게 되었으며, 사계절 해양레포츠가 가능한 고품격의 종합해양레저 관광지로서의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하게 되었다”라고 밝혔다.

아울러, 해운대구 관계자도 “향후 정비해역에 대한 해양환경 정화활동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상재 기자 sjlee190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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