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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렌즈' 스타 매튜 페리를 기억하기 위해 뉴욕에 모인 팬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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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렌즈' 스타 매튜 페리를 기억하기 위해 뉴욕에 모인 팬들
  • KNS뉴스통신
  • 승인 2023.10.30 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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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쇼 '프렌즈'의 외부 촬영지로 사용된 웨스트 빌리지 아파트 건물 밖에서 사람들이 배유 매튜 페리를 추모하기 위해 줄을 서고 있다. ⓒAFPBBNews
TV쇼 '프렌즈'의 외부 촬영지로 사용된 웨스트 빌리지 아파트 건물 밖에서 사람들이 배유 매튜 페리를 추모하기 위해 줄을 서고 있다. ⓒAFPBBNews

[크레디트ⓒAFPBBNNews=KNS뉴스통신] 매튜 페리는 항상 팬들의 ‘친구’이기도 했다.

미국 인기 시트콤 '프렌즈'에서 챈들러 빙 역으로 유명한 미국 배우 매튜 페리의 팬들이 일요일, 드라마 촬영에 사용된 뉴욕의 한 아파트 건물 밖에 모였다.

많은 사람들이 페리를 추모하기 위해 꽃과 손편지를 가져다 놓았다.

추모에 참여한 테일러 랜티어(26세)는 "그를 보면서 자랐다"고 말했다.

1994년부터 2004년까지 방영되어 재방송과 스트리밍 서비스를 통해 여러 세대에 걸쳐 시청자들에게 계속 사랑받고 있는 '프렌즈'의 명성을 증명하듯, 토요일 페리의 이른 사망 소식은 팬들에게 엄청난 충격을 안겼다.

가랑비가 내렸으나, 웨스트 빌리지를 방문하는 사람들의 발걸음을 멈추지는 못했다.

뉴욕에서 촬영된 TV 프로그램과 영화를 중심으로 투어를 진행하는 크리스 트리벨(39세)은 "드라마 '프렌즈' 때문에 뉴욕으로 이주한 사람들의 이야기를 쉽게 찾아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 중 일부는 페리가 연기한 챈들러의 영향을 받았을 것이다.

최근 밴쿠버에서 로스쿨을 졸업한 랜티어는 "챈들러는 제 인생에서 매우 영향력 있는 역할을 해왔고 항상 많은 웃음을 주었는데, 그가 세상을 떠났다는 소식을 들으니 슬프다"고 말했다.

렌티어는 "챈들러는 재미있는 사람이었다. 그는 사랑스러운 사람이고 친구들에게 매우 헌신적인 사람이었다"며, “매튜도 그런 사람이었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 “너무 일찍 떠나” –

많은 미국 대중 문화와 마찬가지로 이 쇼는 최근 몇 년 동안 다양성 부족이나 단순하고 적나라한 현실을 제시한다는 비판을 받으며 재평가를 받았다.

이 드라마는 캘리포니아에서 촬영되었으며, 베드포드 스트리트 90번지 건물은 세트장으로 사용되었다.

웨스트 빌리지 지역은 수년 동안 세대를 아우르는 팬들의 관심의 장소가 되었다.

근처에 사는 16세 고등학생 에바는 프렌즈를 "그냥 가벼운 드라마”라며, "슬플 때나 기분 좋게 웃고 싶을 때 보곤 했다”고 말했다.

투어 가이드인 트리벨은 페리가 사망하기 전에 건물 밖에 잠시 정차할 예정이었지만, 매튜의 사망 소식에 방문 분위기가 침울해졌다.

트리벨은 "그가 할 수 있는 일이 훨씬 더 많았을 것”이라며, 매튜의 때 이른 죽음을 안타까워했다.

KNS뉴스통신 kns@kn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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