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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천 새싹쌈 스마트팜 농업시설, 베트남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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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천 새싹쌈 스마트팜 농업시설, 베트남 진출
  • 정호일 기자
  • 승인 2021.05.10 19:2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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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차 수출물량인 5대 스마트팜, 지난 8일 부산항 선적
사진=사천 새싹쌈 스마트 팜
사진=주식회사 드림팜

[KNS뉴스통신=정호일 기자] 사천의 새싹쌈 스마트팜 농업시설이 베트남으로 진출했다.

10일 주식회사 드림팜(대표 박향진, 신갑균)에 따르면 베트남 Capital Seaweed Consumer JSC社와 체결한 2차 수출물량인 5대의 스마트팜을 지난 8일 부산항에서 선적을 했다.

드림팜은 지난해 11월 단계별 해외진출을 위해 베트남 Capital Seaweed Consumer JSC社와 200만달러 수출 협약을 맺고 같은해 12월 1차로 스마트팜 1대를 수출했다.

이 스마트팜은 6개월간 현지 적응 시험을 통해 베트남 현지에서도 새싹삼을 비롯한 새싹식물의 생산이 가능한 것을 확인하고 이번에 2차분으로 5대가 수출길에 오르게 된 것.

3차분의 수출은 가공설비와 면허생산을 위한 로열티 수출로 드림팜이 본격적으로 스마트팜의 해외진출의 성공적인 모델을 만들 것으로 보인다.

스마트팜 농업을 주도하고 있는 드림팜은 경남 사천시 서포면에 소재한 소형 스마트팜 공급과 새싹식물 생산 및 가공, 유통을 전문으로 하는 기업으로 지난해 매출 200억원 이상을 달성했다.

드림팜은 농장물의 재배가 어려운 지역에서도 에너지효율이 좋으면서 쉽게 채소 등을 생산할 수 있는 새로운 모델의 스마트팜도 곧 출시할 계획이다.

현재 새싹삼보다 부가가치가 더 높은 고기능성 물질인 이소플라본을 많이 함유한 파바톤콩잎의 생산, 제품 개발 등 사업의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박향진 대표는 “코로나19로 세계경제가 침되고 있는데, 이럴 때 일수록 지속적인 연구개발만이 살아남을 수 있는 유일한 길”이라며 ”새로운 스마트팜 개발에 전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어서 “앞으로 인구소멸 지역의 지자체와 더불어 스마트팜을 이용한 수익성이 있는 귀농단지의 조성에도 심혈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정호일 기자 hoiel@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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