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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아랑제향 제관선발 워크숍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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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아랑제향 제관선발 워크숍 개최
  • 안철이 기자
  • 승인 2021.05.09 09:1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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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랑 정신 이어갈 지역 학생 선발로 자긍심과 애향심 고취
코로나19 방역 수칙 준수로 안전한 행사 개최
올해 아랑제향 제관선발 워크숍 개최기념찰영<사진=밀양시>

[KNS뉴스통신=안철이 기자]경남 밀양시(시장 박일호)는 코로나19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한 가운데 지난 7일 호텔 아리나에서 올해 아랑제향 제관선발 워크숍을 개최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워크숍은 오는 27일 봉행되는 2021년도 아랑제향의 제관을 선발하기 위해 개최된 것으로, 아랑규수 선발대회를 통한 기존 제관 선발 절차를 변경해 밀양 지역 고등학생들이 참가하는 방식으로 개최됐다.

또 아랑설화로 대표되는 정순정신은 밀양의 3대 정신 중 하나로 지역의 역사와 전통을 잇는 근간이 되어 왔으며, 아랑의 정순정신을 기리는 ‘아랑제’는 정부지정 문화관광축제인 ‘밀양아리랑대축제’의 모태가 됐다.

밀양시는 시대의 변화에 따라 아랑의 정순정신을 현대적으로 계승하고 아랑규수 선발대회의 역사를 발전적으로 이어갈 제관선발 방식을 고민해오다 지난해 6월 2일 개최된 관내 고등학교 학교장 간담회를 통해 지역 고등학생들이 제관으로 참가하는 제관 선발 방식을 결정하게 됐다.

또한 워크숍에 참가한 21명의 학생들은 밀양의 역사와 전통 및 아랑설화에 대한 교육과 체험 프로그램에 참가하게 되며, 학생들의 자치활동을 통해 초헌관, 아헌관, 종헌관, 축관, 집사 등 21명의 역할을 스스로 결정했다.

이에 기존 아랑규수의 제관 역할을 학교별 추천으로 참가한 학생들이 대신하게 되면서 지역의 대표적 역사․문화 전통을 학생들이 계승하게 되어 매우 뜻깊은 행사가 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박일호 시장은 “이번 워크숍이 밀양의 자랑스러운 역사인 아랑설화와 정순정신을 시대에 맞는 새로운 방식으로 계승하고 발전시켜나가기 위한 계기가 되기 바란다”고 전했다.

 

안철이 기자 acl8686@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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