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NS뉴스통신=김봉환 기자] 전라북도 소방본부(본부장 김승룡)는 가정의 달 5월을 맞아 야외활동이 많아짐에 따라 어린이 안전사고가 증가하는 것을 예방하고자 ‘어린이 안전사고 예보’를 발령했다.
소방본부 통계에 따르면 도내 최근 3년(2018~2020)간 13세 이하 어린이 안전사고는 모두 4,471건으로 분석 결과 가정의 달 5월에 518건으로 가장 많았다. 이는 어린이 날 등 가족 단위 야외활동의 증가에 따른 것으로 판단된다.
통계를 보면 어린이 안전사고의 원인은 자전거 및 탈것 등 교통사고가 1,497건(33.5%)으로 가장 많았고, 낙상 및 추락이 1,261건(28.2%), 열상이 543건(12.1%)으로 뒤를 이었고, 장소별로는 집에서 발생한 사고가 1,617건(36.2%)으로 가장 높고, 도로가 1,381건(30.9%)으로 뒤를 이었다.
사고발생 시간대는 15시~18시가 1,423건(31.9%), 18시~21시 1,168건(26.1%)으로 높게 나타나 하교(원) 시간대 중심으로 어린이 안전사고가 집중되는 것으로 분석되었고, 연령별 안전사고는 0세~3세가 1,394건(31.2%)으로 가장 높게 나타나 보호자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한 것으로 분석됐다.
김승룡 소방본부장은 “가정에서 영아의 사고가 많이 발생하는 만큼 미끄럼방지 및 추락을 방지하는 안전장치 등을 설치해 사고를 방지해야 한다“며 ”전북119안전체험관 및 소방서에 어린이 안전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니 가족단위로 방문해 체험을 통해 아이들이 더 안전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해 주길 당부 드린다“고 말했다.
김봉환 기자 bong21@empal.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