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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시, 대한민국 센서산업 중심도시로 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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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시, 대한민국 센서산업 중심도시로 도약
  • 박광식 기자
  • 승인 2021.05.06 09:1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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센서산업으로 산업구조 대전환 계기 마련
산업부 「스마트 센싱 유닛 제품화 실증기반 플랫폼 기술개발」 공모 선정
3년간 278억원 투입, 스마트 센싱유닛 국산화 및 제품 실증 추진
지역기업의 제조경쟁력 강화 및 센서 생태계 조성
(사진제공=김해시)
사진=김해시

[KNS뉴스통신=박광식 기자] 경남 김해시(시장 허성곤)는 산업통상자원부에서 추진하는 「스마트 센싱 유닛 제품화 실증기반 플랫폼 기술개발」공모사업에 지난달 30일 최종 선정되었다고 밝혔다.

이번에 선정된 공모사업은 경남테크노파크가 주관하고 한국생산기술연구원이 공동기관으로 참여하며, 김해 진례테크노밸리 산업단지 내에 3년 간 278억원을 투입해 스마트 센싱 유닛 실증 플랫폼을 구축하고 기술개발 및 인재양성 등을 추진한다.

이 사업은 인간의 오감과 같이 각종 데이터를 측정하는 센서가 초연결시대의 핵심부품으로 부상하여, 센서 수요가 급증하고 있는 시장(’25년 1조개(Trillion) 예상)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는 것으로, 지난 1월 정부에서 발표한 「스마트 센서 R&D 투자전략*」과 궤를 같이한다.

(사진제공=김해시)
사진=김해시

정부는 작년 7월 「뿌리4.0 경쟁력강화 마스터 플랜」을 발표하여 센서를 뿌리기술로 추가했으며, 단일센서(HW)에서 융복합‧지능형 센서(HW+SW)로 패러다임이 변화하고 있는 지금을 골든타임으로 규정하여 미국, 일본 등 주요국 대비 낮은 기술 수준(약 65%)과 낮은 국산화율*(패키징, 약 30%)을 극복하기 위해 국가차원의 R&D를 추진하고 있다.

이번 사업에서 제품화 및 실증을 추진하는 ‘스마트 센싱 유닛’은 스마트공장 구축의 핵심제품으로, 단순 센싱 기능(온도, 습도 등 물리량 계측)에 IoT기술(인공지능 ‧ 통신기술 등)이 유닛 제품 단위로 지능화되어 산업 활동 현장 데이터를 생성-처리-전송하는 기능을 수행한다.
 

하지만 국내 활용 가능한 시험평가 인프라 및 평가법 미비로 인하여 국내 센서제품의 사용이 제한되고 있으며, 많은 중소기업이 생산 시스템에 사용되는 센서를 품질 및 신뢰성 문제로 외국 제품을 사용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번 사업은 스마트 센싱 유닛 공급기업의 사업화에 주요 걸림돌인 현장실증 데이터 확보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스마트 센싱 유닛 실증기반 플랫폼’을 운영하며, 단순 스마트 센싱유닛 개발이 아닌 제품화를 위해 필수적인 현장 적용 신뢰성 확보를 목적으로 한다.

더불어 스마트 센싱유닛 공급기업과 김해시 소재 수요기업의 매칭을 통한 시제품 제작 지원으로 지역기업의 제조공정 첨단화를 지원할 예정으로, 지역기업 맞춤형 스마트 센싱유닛 공급을 통해 공급기업과 수요기업 간 상생협력으로 지역기업의 제조경쟁력 강화 및 센서 생태계를 조성한다.

허성곤 김해시장은 “우리시는 센서 실증 인증을 통해 센서시장을 선점하게 된다”면서, “스마트 센싱 센닛 제품화 실증기반 플랫폼 기술개발 사업은 김해시 산업구조 대전환의 계기가 될 뿐 아니라, 코로나로 인해 경기침체 위기에 직면한 지역 중소기업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한국생산기술연구원과 연계하여 우리 지역 기업들이 많은 혜택을 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동남권 센서산업 육성 방안의 구체적인 논의를 위해 지난 4월 김해중소기업비즈니스센터에서 경남테크노파크 주관으로 산업부, 한국재료연구원, 한국전기연구원 등의 기관과 지역기업을 초청한 간담회를 개최한 바 있다.

박광식 기자 bks789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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