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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교육청, 위기 청소년 보금자리 센터 설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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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교육청, 위기 청소년 보금자리 센터 설립
  • 이숙경 기자
  • 승인 2021.05.04 16:0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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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학생 가정형 위(Wee)센터 개소
▲남학생 가정형 위(Wee)센터 모습(사진=충북교육청)
▲남학생 가정형 위(Wee)센터 모습(사진=충북교육청)

[KNS뉴스통신=이숙경 기자] 충청북도교육청은 4일 가정 위기 청소년 보금자리인 ‘남학생 가정형 위(Wee)센터’를 개소했다.

청주시 사창동에 문을 연 이 센터는 251.73㎡의 지상 2층 건물로 가정폭력, 이혼, 방임 등 가정 문제 또는 기타 사정으로 학업중단 위기에 처한 학생에게 안정된 주거공간을 제공하여 건강한 학교생활과 가정 복귀를 목적으로 설립됐다.

이 센터의 입소 기간은 3개월에서 6개월(1회 연장 가능)이며, 정원은 8명이다.

이 센터는 도내 중·고등학교 남학생을 대상으로 가정의 어려움을 겪는 학생, 학교적응의 어려움을 겪는 학생, 개인 및 사회의 어려움을 겪는 학생들을 지원한다.

소규모의 기숙형태로 운영되며 이용기간(최소 3개월에서 최장 1년)내에서 수시로 입·퇴소가 가능하고 이용 학생이 원할 때는 언제라도 가정, 학교 복귀가 가능하다.

가정 문제가 있는 경우 가정형 위센터에서 기숙하며, 원적교로 출석 가능하다.

입소 방법은 지역 위(Wee)센터나 학교 연계, 유관기관, 보호자, 친구 등을 통해서도 의뢰가 가능하다.

이 센터는 쉼(보호, 생활, 건강지원), 회복(상담지원), 성장(청소년 활동지원, 학업, 복귀지원, 사후관리)을 핵심가치로 삼고 사단법인 ‘유스투게더’에서 민간 위탁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다.

충북교육청 관계자는 “위기 청소년의 문제는 지역사회 공동체 유지와 구성에 필수불가결한 공적가치이기 때문에 위기 청소년을 교육시설에서 보호한다는 차원을 넘어 지역사회 모두의 공유된 책임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여학생 가정형 위(Wee)센터’는 올해 도내 중·고등학교 여학생을 대상으로 지원하기 위해 도교육청으로 이관됐으며, ‘남학생 가정형 위(Wee)센터’와 동일한 형태로 운영되고 있다.

이숙경 기자 lsk4878@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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