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 통합신공항, 광역철도 인프라 조기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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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경북 통합신공항, 광역철도 인프라 조기 확정
  • 장세홍 기자
  • 승인 2021.05.03 2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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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신공항 광역철도 인프라 조기확정. [사진=경북도]
통합신공항 광역철도 인프라 조기확정. [사진=경북도]

[KNS뉴스통신=장세홍 기자] 국토교통부가 지난 22일 공청회를 통해 공개한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안)에 신공항 연계철도인 대구경북선이 반영돼 대구경북 통합신공항 건설 사업이 급물살을 탈 전망이다.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은 기존 철도망의 문제점과 국토공간구조 변화 분석을 토대로 철도운영 효율성 제고와 지역 거점간 고속이동서비스 제공 등 철도망 계획의 기본방향이 제시됐으며, 향후 10년간(2021~2030) 국가철도망 구축의 기본 방향과 노선확충계획이 담긴 국가 법정계획이다.

이번 4차 계획에서 가장 눈에 띄는 점은 2028년 개항을 목표로 추진중인 대구경북 통합신공항 접근성 강화를 위한 필수 교통인프라인 대구경북선이 확정됐다는 점이다.

경북도는 당초 통합신공항 이전확정 후 공항연계 철도건설을 일반철도사업(국비100%)으로 반영해 줄 것을 정부에 건의했으나 국토교통부에서는 일반철도 반영불가 방침과 함께 경북도에 광역철도 추진을 제안했다.

대도시권 광역교통 관리에 관한 특별법에 따라 추진되는 광역철도는 건설비의 30%와 운영손실비의 100%를 경유지자체가 부담하는 것이 특징이다.

노선계획과 역사신설, 부대시설 계획 등 계획단계에서부터 실시단계 전과정에 걸쳐 지자체의 의견수렴이 반드시 수반돼야 하고 의사결정과정에서 역시 지자체 의견이 중요한 요소로 작용하는 등 통합신공항 연계철도의 광역철도 추진은 대구경북 통합신공항 중심의 경제활성화 구상에 긍정적인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

공항주변지역 기업유치와 산업단지 등 각종 개발계획을 통한 통합신공항 영향권 확대를 고려할 때 인·물적 자원의 신속한 수송이 가능한 복선전철로의 건설이 반드시 필요하다.

한편, 경북도에서는 통합신공항 도시구상 및 통합신공항과 주변도시간 접근성 향상 등 교통망 계획 수립을 위해 한국교통연구원에 의뢰하여 연구용역을 추진 중에 있다.

경북도는 철도분야 대구경북선 확정이라는 큰 성과와 더불어 고속도로망까지 국가계획에 반영시켜 신공항 연계교통망계획을 조기에 확정하고 통합신공항 건설과 연계산업 육성에 집중해 2028년 성공적 개항에 차질 없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이철우 도지사는 “통합 신공항의 성공적 개항을 위한 첫 단추이자 성공적인 연착륙을 위한 필수요소인 대구경북선이 조기에 국가계획으로 확정된 것을 발판삼아 SOC는 물론 연관 산업까지 완벽하게 갖추겠다. 앞으로 2028년 개항을 차질 없이 준비해 510만 대구경북민을 재도약시키는데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장세홍 기자 jsh953@kn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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