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NS뉴스통신=이숙경 기자] 충북 청주시는 5월부터 아이스팩 재사용 사업을 시행한다고 3일 밝혔다.
코로나19로 인한 간편식과 신선식품 배송 증가로 아이스팩 사용량이 급증하면서 이에 따른 폐기량 또한 급증하고 있다.
폐기되는 아이스팩 중 40%는 고흡수성수지로 만든 플라스틱 성분으로 자연분해 되지 않고 재활용도 어려워 소각해야 하는 상황이다.
이에 청주시는 각 구별로 2곳씩 총 8곳에 아이스팩 수거함을 설치한다.
시는 시민들에게 받은 아이스팩을 세척‧소독 후 지역 내 전통시장과 수요희망업체에 배부할 예정이다.
수거함이 비치된 행정복지센터는 ▲상당구 금천동, 용암2동 ▲서원구 분평동, 성화개신죽림동 ▲흥덕구 가경동, 강서2동 ▲청원구 오창읍, 내덕2동 등이다.
배출 가능한 아이스팩은 가장 많이 쓰이는 중간 크기(15*20CM)의 깨끗한 아이스팩이다.
물성분 아이스팩과 종이 포장재 아이스팩은 수거 대상이 아니다.
시 관계자는 “시민 여러분께서는 재활용이 불가능한 아이스팩을 최대한 재사용해 깨끗한 청주시 만들기에 동참해달라”며“청주시는 앞으로 꾸준한 수요처 발굴로 재사용 사업이 확대 시행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숙경 기자 lsk4878@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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