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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해철 장관 "최근 가족·지인 감염 44.7% 가장 높은 수치 나타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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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해철 장관 "최근 가족·지인 감염 44.7% 가장 높은 수치 나타나"
  • 황경진 기자
  • 승인 2021.04.28 1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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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해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2차장(행정안전부 장관)이 27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서울상황센터에서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대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전해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2차장 겸 행정안전부 장관이 27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서울상황센터에서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대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KNS뉴스통신=황경진 기자] 전해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제2차장(행정안전부 장관)은 27일 “집단발생비율은 한달전보다 약 15%p 감소한 반면, 가족·지인 등 확진자 개별접촉으로 인한 감염은 44.7%로 올들어 가장 높은 수치를 나타내고 있다”고 우려했다.

전 2차장은 이날 코로나19 대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주재하면서 “오늘 확진자수는 어제에 이어 400~500명대를 이어가고 있고, 최근 1주일간의 검사양성률은 1.88%로 6주 연속 증가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이어 “국민여러분께서 개인간 모임을 자제하고 기본방역수칙을 철저하게 지켜주시는 것이 그 어느때보다 중요한 시점”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정부는 ‘특별 방역관리주간’인 이번 한주를 기점으로 감염확산세가 꺽일 수 있도록 집중 현장점검과 위반사항에 대한 제재조치를 철저히 시행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전 2차장은 “(코로나19 백신접종이) 26일까지 241만 여명을 대상으로 이뤄졌다”면서 “이는 국민들께 약속드린 4월말 300만명 접종의 80.3%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전해철 중대본 제2차장 겸 행정안전부 장관과 지자체장들이 중대본회의를 화상으로 진행하고 있다. [사진=행정안전부]

그는 “11월 집단면역 달성에 필요한 충분한 수준의 백신이 확보된 만큼, 다음주부터 확대 시행될 일반국민 대상 백신접종을 위해 정부는 세부 대상별 접종 계획을 촘촘하게 마련하고 있다”고 밝혔다.

아울러 정부는 5월 첫 째주까지 경찰·소방 등 사회 필수인력 17만명에 대한 접종을 마치고, 이후 65세에서 74세 어르신 494만명에 대한 접종을 시작하면서 대상별 접종일정을 최대한 앞당기는 방안도 검토할 계획이다.

전 2차장은 “정부와 자치단체는 속도감있고 안정적인 접종 진행을 위해 전국 지자체별 보건소는 물론 확대되는 지역 예방접종센터와 1만 4000여개의 위탁의료기관 운영 준비에도 만전을 기하겠다”고 강조했다.

특히 “5월중 전 지자체에 설치·운영될 지역 예방접종센터를 통한 접종이 순조롭게 이뤄지도록 현장 인력지원체계를 구축하는데 힘쓰고 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희망근로지원사업을 통해 1만명 규모의 지원인력을 확충하는 한편, 전국 246개 자원봉사센터를 중심으로 자원봉사자들이 지원활동에 참여할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덧붙였다.
 

황경진 기자 jng8857@kn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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