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레디트ⓒAFPBBNNews=KNS뉴스통신] 유럽연합(EU)은 26일(현지시간),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백신을 계약대로 공급하고 있지 않다고 하며 영국 제약 대기업 아스트라제네카(Astra Zeneca)를 제소했다고 발표했다.
EU는 이 회사 백신 부족으로 역내 접종 계획을 궤도에 올리지 못하고 있다.
유럽위원회(European Commission)의 스테판 데 케이스마커(Stefan de Keersmaecker) 대변인은 유럽위가 23일 사전구매계약 위반에 따른 법적 조치를 개시했다고 설명했다. 소송은 "이 조치에 대한 지지가 완전히 일치하는 27개 회원국을 대표해" EU 지도부가 제기했다고 밝혔다.
아스트라제네카는 "유럽 위원회와의 사전 구입 계약을 완전하게 준수하고 있다"라며 싸울 의향을 표명했다. 소송에는 이점이 없다며 이 분쟁을 가능한 한 빨리 해결할 이 기회를 환영한다고 말했다.
아스트라제네카에 의하면, EU에 대한 동사제 백신 공급량의 합계는, 4월말까지 약 5000만회분이 될 예정. 하지만 EU는 "이 양에 대해서, 본래 공급해야 할 수준을 훨씬 밑돈다"고 주장하고 있다. 유럽위원회에 따르면 금년 13월에 1억 2000만회 분의 백신 공급을 예정했지만, 실제로는 3100만회분 밖에 공급하지 않았다.
이 회사의 파스칼 소리오(Pascal Soriot) 최고경영자(CEO)는 EU와의 계약에서 생기는 의무는 최대한의 합리적인 노력에 국한된다고 주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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