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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PA법 통과 따른 ‘전력시장 변화’ 논의의 장 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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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PA법 통과 따른 ‘전력시장 변화’ 논의의 장 마련
  • 김관일 기자
  • 승인 2021.04.27 1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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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환 의원실‧한전‧전기협회, 5월 12일 제4차 전력정책포럼 개최
‘기업 PPA 활성화 위한 전력시장 제도개선’ 주제 다양한 논의 기대
정책포럼 포스터
정책포럼 포스터

[KNS뉴스통신=김관일 기자] 전력구매계약(PPA) 관련법 통과에 따른 전력시장 변화에 대한 논의의 장이 마련된다.

대한전기협회(회장 김종갑)는 ‘기업 PPA 활성화를 위한 전력시장 제도개선’이란 주제로 2021년 제4차 전력정책포럼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PPA(전력구매계약, Power Purchase Agreement)’는 재생에너지공급자가 한전 등 기존 전력시장을 거치지 않고 전기사용자에게 전기를 공급할 수 있는 제도이다.

이번 포럼은 김성환 국회의원실, 한국전력공사, 대한전기협회 공동주최로 오는 5월 12일 오후 3시부터 서울 여의도 켄싱턴호텔에서 열린다.

과거 한국전력을 제외한 전기 판매자는 전기 소비자와 직접 거래를 할 수 없었지만 최근 김성환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이 발의한 전기사업법 일부개정법률안(PPA법)이 개정되면서 앞으로는 전기 판매자와 전기 소비자 간 직접 전력거래가 가능해졌다.

전문가들은 이번 PPA법 국회 본회의 통과로 사실상 한전이 독점하던 전력시장이 일부 개방됐다고 평가하고 있다.

이날 포럼에서는 PPA법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함에 따른 전력시장의 변화와 관련한 다양한 논의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우선, 김승완 충남대학교 전기공학과 교수가 ‘기업 PPA 활성화를 위한 세부 제도 설계방향’을 주제로 대표발제를 진행한다.

이어지는 토론에서는 홍종호 서울대 환경대학원 교수가 좌장을 맡으며, 강경택 산업통상자원부 전력시장과장, 정창진 한국전력 요금기획처장, 박재덕 SK E&S Renewables 그룹장, 김성수 한국산업기술대 에너지전기공학과 교수, 장다울 그린피스 정책전문위원 등이 열띤 토론을 펼칠 예정이다.

전기협회 관계자는 “기업 PPA 활성화를 위해서는 기존에 전력시장에서 크게 다뤄지지 않았던 전력망이용요금이나 계통운영과정의 서비스 비용 등에 대한 논의가 필요하다”며 “이번 포럼을 통해 우리나라 전력시장이 한 단계 더 성장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할 수 있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번 포럼은 코로나 19 확산 방지를 위해 현장 참석인원을 20명으로 제한하며, 전기협회 공식 유튜브 채널인 ‘대한전기협회TV’를 통해 생중계된다. 댓글을 통해 온라인 현장 질의응답 등에 참여할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전기협회 대외협력처(02-2223-3914)로 문의하거나 홈페이지(www.kea.kr)를 참고하면 된다.

김관일 기자 ki21@kn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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