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산시 최영조 시장, 코로나19 브리핑...“26일부터 거리두기 2단계 격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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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산시 최영조 시장, 코로나19 브리핑...“26일부터 거리두기 2단계 격상”
  • 안승환 기자
  • 승인 2021.04.25 1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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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영조 경산시장(사진 가운데)이 25일 시청 소회의실에서 코로나19 대응 언론 브리핑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경산시]
최영조 경산시장(사진 가운데)이 25일 시청 소회의실에서 코로나19 대응 언론 브리핑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경산시]

[KNS뉴스통신=안승환 기자] 경산시 최영조 시장은 25일(일) 경산시 소회의실에서 코로나19 대응 언론 브리핑을 했다.

이날 브리핑에서 최영조 시장은 코로나19 발생 현황과 관련하여, “25일 0시 기준 확진자 총 1,215명, 최근 일주일간 평균 일일 확진자 수는 8.6명이다.”라며, “특히, 4월 1일부터 오늘까지 216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는데 이는 경산시 전체 확진자의 17.8%에 달하는 수치다.”라며 최근 심각한 상황을 전했다.

주요 발생 현황을 살펴보면 종교 시설과 관련하여 지난 4월 8일 A교회에서 1명 발생 이후 추가 확진자 32명, n차 감염 15명 등 총 48명의 무더기 확진자가 속출했다. 지난 19일 B교회에서 확진자 2명 발생이후 이튿날 추가 8명이 확진 총 10명의 확진자가 발생됐다.

유흥시설관련 발생 현황을 보면 지난 15일 유흥시설 종사자 1명이 확진된 후 현재까지 노래연습장, 유흥주점 등에서 총 14명이 확진됐다.

경산시는 지난 19일부터 임시 선별검사소 1개소를 추가 설치해 총 4개의 선별검사소를 가동하고 있으며, 지역 내 병·의원 및 약국에 PCR 검사 안내문 5만장을 배부하여 유증상자 방문시 즉각 검사 받을 수 있도록 ‘PCR 진단검사 적극 권장 캠페인’을 실시하고 있다.

특히, 최 시장은 “최근 코로나19 확진자 발생수가 줄어들지 않아 어쩔수 없다며 7개 동 지역 전부와 압량읍에 한해 26일 05시부터 5월 2일까지 사회적 거리두기 1.5단계에서 2단계로 격상한다”고 발표했다.

경산시의 이번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격상으로 5명이상 사적모임 금지는 유지되며, 기타 모임·행사 100명 미만 인원 제한, 결혼식장·장례식장은 시설면적 4㎡당 1명으로 인원이 제한된다. 유흥·단란·감성주점 및 콜라텍 등 유흥시설 5종과 홀덤펍은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정부안을 적용 집합금지 된다. 종교시설의 경우 정규예배 등에 한해 20% 이내 집합이 제한되고, 종교시설 주관 모임이나 식사제공은 금지된다.

경산시 코로나19 백신 예방접종은 지난 2월 26일부터 예방접종을 시작해 우선 접종대상 순차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경산시는 25일 0시 기준, 상반기 접종대상 28,973명 중 41.4%인 12,005명에 대해 1차 접종을 완료, 나머지 대상자들도 정부의 백신 공급 즉시 접종한다는 방침을 밝혔다.

지난 15일부터 경산실내체육관에 설치된 코로나19 예방접종센터에서 75세 이상 어르신과 노인시설 이용자와 종사자 5,391명이 화이자 백신 1차 접종을 완료했다. 2,700명분의 백신을 추가 확보되어 26일부터 30일까지 접종할 계획이다.

끝으로 최영조 시장은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격상이 자영업자 및 시민들께 어려움이 가중될 것이다. 하지만 지역 감염 차단을 위한 어쩔 수 없는 조치이므로 적극적인 협조와 동참을 당부드린다.”라고 호소하며,

“특히, 불필요한 모임과 외출, 여행 등 개인 간의 접촉은 최소화 해주시고, 일상에서의 거리두기와 기본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해 주시고, 정부의 예방접종 일정에 따라 적극적인 백신접종에 동참해 달라”고 당부했다.

안승환 기자 no1news@kn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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