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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역위반' 유흥시설, 2주만에 2102명 단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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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역위반' 유흥시설, 2주만에 2102명 단속
  • 황경진 기자
  • 승인 2021.04.19 13:2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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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YTN

[KNS뉴스통신=황경진 기자] 코로나 확산세가 여전히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지난 2주간 경찰이 유흥주점에 대한 단속을 실시한 결과 2100여명이 단속된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청은 지난 5일부터 18일까지 전국 유흥시설 2만4211개소를 점검한 결과 방역지침 위반 및 식품위생법 위반 등 총 2102명(370건)이 단속됐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단속에는 전국 경찰관 7467명·지자체 공무원 1754명이 투입됐다.

서울 송파구에 위치한 유흥주점에서 지난 16일 밤 12시 이후 출입문을 잠그고 예약 손님을 받은 업주와 손님 등 96명이 단속된 것으로 드러났다. 한 경기도 성남의 모 유흥주점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광고를 통해 손님을 모집해 영업을 하다 적발됐고 15일에는 부산 해운대구에서도 오후 11시 문을 잠그고 영업을 하던 단란주점 업주와 종업원 등 29명이 단속됐다.

운영제한 시간을 넘겨 영업을 하거나 전자출입명부를 설치하지 않는 등 감염병예방법을 위반한 사례가 228건·1836명으로 가장 많았고 식품위생법 위반 24건·103명과 음악산업법 117건·148명, 성매매처벌법 1건·15명 순으로 낮았다.

경찰은 당초 집중단속 기간을 2주로 계획했지만 유흥업소를 통한 코로나19 확산세가 늘어나자 집중단속 기간도 오는 25일까지로 연장하기로 결정했다.

이에 대해 경찰 관계자는 "유흥시설 집합금지 위반 등 불법 영업에 대한 중대본의 일제점검 강화 요청 등을 고려해 집중단속을 연장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황경진 기자 jng8857@kn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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