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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영애 여가부 장관 "ICJ 제소 과정, 절차적·실효성 문제 고려할 요소 많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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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영애 여가부 장관 "ICJ 제소 과정, 절차적·실효성 문제 고려할 요소 많아"
  • 황경진 기자
  • 승인 2021.04.15 17:2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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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영애 여성가족부 장관이 14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여성가족부]

[KNS뉴스통신=황경진 기자] 정영애 여성가족부 장관이 14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기자간담회를 가졌다. 같은날 일본구 위안부 피해자인 이용수 할머니의 국제사법재판소(ICJ) 회부 요청 관련해서 정 장관은 "제소 관련 (주무)부처는 외교부고, 저희는 할머니들의 입장을 존중하고 잘 듣고 전달하는 역할을 하는 곳"이라며 선을 그었다. 

정 장관은 "ICJ 제소를 주장하는 할머니들이 여러분이시고 입장을 잘 듣고 있다"라며 "제소하는 과정에서 절차적 문제, 실효성 문제 등 고려해야 할 요소가 많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무엇보다 당사자 간 합의가 필요한데 할머니들의 의견을 듣고 고려하고 있는 중"이라며 "할머니들의 명예와 존엄을 지키기 위한 사업을 보다 적극적으로 추진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단순히 살아 계신 할머니들에 대한 지원뿐만 아니라 명예와 존엄을 지키기 위한 활동을 어떻게 하느냐가 큰 과제가 될 것"이라고 강조하면서 "할머니들 의견도 듣고 전문가나 민간단체 의견도 청취하면서 이 사업들을 어떻게 효과적으로 해나갈 것인지 방안을 모색하겠다"고 전했다.

황경진 기자 jng8857@kn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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