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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김승연 회장 법원 출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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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김승연 회장 법원 출두
  • 권우진 기자
  • 승인 2012.08.16 10:2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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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NS뉴스통신=권우진 기자] 수천억 원대의 거금을 횡령 및 배임한 혐의로 불구속 기소된 한화그룹 김승연 회장이 16일 오전 10시 서울서부중앙지법에 출두했다.

검찰은 지난달 16일 결심 공판에서 김 회장에게 징역 9년과 벌금 1,500억 원을 구형하며 강경한 입장을 보였다. 재벌총수들이 횡령 등의 혐의로 재판을 받는 경우 이전까지는 보통 집행유예가 선고되곤 했다.

그러나 현재 대선을 앞두고 여·야 대권주자들이 ‘경제민주화’를 거론하며 기업인의 집행유예 및 특별사면을 막는 개정안과 재벌 개혁안을 내놓고 있는 상황. 앞서 김 회장과 비슷한 시기에 기소된 태광그룹 이호진 전 회장도 이례적으로 징역 4년 6개월을 선고받은 바 있다.

때문에 이번 김 회장이 선고 공판 결과가 어떻게 나올지 재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특히 SK나 금호석유 화학 등 그룹 총수의 비리로 비슷한 상황에 놓여있는 기업들도 긴장감을 늦추지 못하고 있다.
 

권우진 기자 sportjhj@kn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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