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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송창영 보은건설 대표, 사람이 힘 ‘휴먼 파워’로 안정적 성장 이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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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송창영 보은건설 대표, 사람이 힘 ‘휴먼 파워’로 안정적 성장 이끌다
  • 박동웅 기자
  • 승인 2021.04.12 16:3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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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nstrution / (주)보은건설 송창영 대표 - 기업성장 원동력 '일에 대한 열정ㆍ안전ㆍ신뢰'

 

[KNS뉴스통신=박동웅 기자] 2021년 신축년(辛丑年) 새해가 밝았지만 지난 해부터 코로나바이러스가 창궐하면서 대부분의 산업에 먹구름이 끼고 있다. 건설경기 역시 직격탄을 맞아 힘든 한 해를 보내고 있는 가운데 ‘탄탄한 기술력과 안전시공’으로 수요자를 감동시키는 ‘가치창조’의 에너지가 발현되고 있는 전문 건설업체를 찾았다.

콘크리트ㆍ철근공사업 전문건설기업 (주)보은건설로 지난 2014년 설립된 이후 건설시장에서 고품질 시공으로 신뢰를 쌓으며 입지를 넓혀가고 있다. 특히 대부분의 건설사가 단기적인 수익성에 치중한 나머지 기업의 이익에만 몰두하고 있는 현실에서 ‘쉼 없는 도전과 열정, 안전 위주의 공사를 바탕으로 기업 가치를 높여 한 단계씩 성장하고 있다.

안전시공을 고수하는 보은건설의 기업 철학은 송창영 대표의 고집스러운 신념에서 비롯된다. 송 대표는 그동안 건설현장에서 살아남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강구했고, 이 같은 땀방울의 결실로 인해 어느새 대전 지역의 대표적 중견기업 반열에 올라섰다.

송 대표는 “저희는 욕심 부리지 않고 최선을 다해서 안전하게 시공할 수 있는 금액을 수주 받아서 공사하고 있다”고 말하며, “기술력이나 작업평가도 좋은 편으로, 값싼 공사를 따내는 것이 아니라, 품질 높은 공사를 위해 책임감을 갖고 일하는 회사”라고 소개했다.

이어서 “저는 ‘신뢰와 사람이 곧 힘’이라는 경영 이념으로 소통에 주력해 왔다”고 전하며, “임직원들이 서로 가족으로 생각하고 화합하고 단결하면 못해낼 것이 없다. 이러한 노력이 안전 및 성실시공으로 나타나고 있는 것이라고 확신한다”라고 설명했다.

한편, 올해 창립 7주년을 맞은 보은건설은 지난해 360억 원 규모의 탄탄한 업력을 보유하고 있다. 물론 그 길이 결코 순탄하지만은 않았다. 그동안 각종 시행착오를 겪으며 걸어온 길은 그 자체가 도전과 개척의 역사로 보은건설이 남긴 발자취는 수많은 아파트와 건물 등 건설현장에 오롯이 남아 있다.

안전관리의 기본은 ‘초심을 잃지 않는 것’

우리나라의 건설 기술은 선진국 수준으로 가고 있으나 건설현장의 안전ㆍ부실시공으로 인해 후진국형 사고가 끊이지 않는 이때, 안전에 대한 필요성이 그 어느 때 보다 부각되고 있다. 특히 우리나라 건설재해 발생은 공기·공사비 부족, 안전관리 시스템 미비, 근로자 안전 불감증 등으로 이어지고 있으나 단편적 수준의 처벌에만 매달리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지난해 역시 건설현장에서 안전사고가 끊이지 않고 있는 가운데, 가장 많은 사고는 가설공사와 철근콘크리트공사에서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따라서 건설현장 근로자의 직무수행상의 위험이나 상해로부터 안전한 상태를 유지하기 위해서는 사업장내 산업재해의 요인을 정확히 파악하고 산업재해의 발생을 미연에 방지해야 한다. 이와 함께 대부분 현장에서 잘못된 것이 발견되면 감추기에 급급해 더 큰 참사를 불러일으키고 있으며, 또한 일을 아무리 잘해도 안전에 대한 관리가 소홀하다면 기업의 발전을 저해하는 요소가 된다.

이에 대해 송창영 대표는 “공사현장 곳곳에는 항상 위험이 도사리고 있다”면서 “안전문화 구축은 하루아침에 가능한 일이 아니지만 한 순간에 무너질 수도 있기 때문에 항상 기본을 지키고, 초심을 잃지 않는 마음과 지속적인 관심으로 안전제일의 문화가 장착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보은건설은 송창영 대표나 안전관리자가 언제나 별도로 안전관리를 하고 있다. 그래서 현장에 나가면 모든 직원들은 안전조끼를 착용하고 먼저 안전교육을 받고나서 일을 시작한다. 또한 건설업이라는 사업 분야가 갖는 특성상 경영인의 투박한 면이 두드러질 수 있지만 송 대표는 직원들에 대한 섬세한 배려의 마음을 아끼지 않는다. 이러한 마음은 더 발전된 미래, 더 큰 세상을 향해 도전하려는 보은건설의 비전이 담긴 약속이기도 하다.

또한 송 대표는 공사품질을 높여 사업기반을 단단히 구축해 안정적인 수익을 올릴 수 있는 사업을 선호하며, 무리하고 위험성 높은 사업은 가급적 하지 않는다는 기본철학을 내세우고 있다. 이는 ‘공동의 선을 실천하는 윤리와 정직한 경영자세로 외형의 성장보다는 내실을 기한다는 것’으로 압축할 수 있다 이와 함께 임직원에게 한번 믿고 맡긴 일은 끝까지 신뢰하는 책임경영을 지향하고 있다. 물론, 책임과 의무를 임직원에게만 종용하는 것은 아니다. 그 한 복판에 사람, 교감, 공존이라는 배려의 마음을 품고 있다. 그 결과 지금까지 큰 사고 없이 공사를 순탄하게 진행해 관련시장에서 더욱 신뢰를 쌓고 있다.

건설인력 & 현장소장의 직원화

건설현장의 가장 큰 문제점으로 떠오르는 것은 공사 현장에서 인건비를 줄이려는 원청과 공사 기간을 맞추려는 도급 업체 양 쪽에서 무리하게 작업을 재촉하는데 있다. 또한 값싼 공사비를 우선함으로서 엄격한 품질관리에 한계가 있으며, 현장관리 인력을 비정규 계약직으로 채용하는 등, 자재 및 인력 관리 미흡 등으로 안전관리에 다양한 문제가 발생한다.

그러나 송창영 대표가 건설업이라는 만만치 않은 분야에서 안정적으로 성장할 수 있었던 원동력은 앞서 말했듯이 ‘사람을 우선한다’는 점이다. 특히 ‘현장인력의 직원화’로 기업의 내성이 더욱 단단해졌다.

송 대표는 “저희는 현장소장의 직원화 및 고정인력 확충을 통해 기본 초석을 마련한 상태”라고 전하며, 이와 더불어 “무조건적으로 따내던 저가수주 관행을 없애고, 안전 위주의 프로젝트에 집중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전문성이 요구되는 건설은 손발이 맞아야 되니 외부에서 영입이 되는 경우 차질이 생기기 때문에 철근이나 시스템을 전문적으로 하는 보은건설 직영 전문팀에게 의뢰한다”고 말하며, “현장소장의 직원화를 통해 우수한 공사를 함으로써 건설사의 다양성을 확보하는 한편, 신뢰와 믿음의 경영으로 탄탄한 중견기업으로 성장해왔다”라고 덧붙였다.

항상 따뜻한 리더십으로 직원들과 소통하고 있는 송창영 대표는 직원들에게 “오랫동안 함께하면서 서포트를 잘 해주신 임직원들 모두 주인의식을 갖고 너무 잘 하니까 항상 고마운 마음이다. 가족처럼 오래 함께 했으면 좋겠고, 회사가 성장하는 만큼 복지에도 투자해 더욱더 행복한 일터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사고 없이 꾸준히 원리원칙과 기본을 지키면서 일하고, 대전에서 탄탄하게 성장할 수 있는 향토기업이 되려고 한다”고 의지를 다짐했다.

창립 10주년을 향해 더 나은 미래와 비전을 꿈꾸는 (주)보은건설의 역사는 그래서 미래진행형이다. 사람을 먼저 생각하고 노력하는 기업 ‘보은건설’이 앞으로 더욱 더 발전하고 신망받는 강소기업으로 성장하길 기대해본다.

                                                                         

박동웅 기자 v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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