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NS뉴스통신=장세홍 기자] 문경시는 오는 15일 개소하는 코로나19 예방접종센터의 원활한 운영을 위해 예방접종 모의훈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시는 온누리스포츠센터에 1630m² 규모의 코로나19 예방접종센터를 마련하고 만75세 이상 어르신과 노인 재가복지시설 이용자 및 종사자들을 대상으로 화이자 예방접종을 시작한다.
센터는 최대 일평균 약 600여 명의 인원을 접종하게 된다.
이번 합동 모의훈련은 백신입고, 접수, 접종, 관찰 등 백신 접종의 모든 과정을 실제 상황에 가정해 점검했다.
백신 접종은 백신 입고·해동, 백신 희석·분주, 접수, 예진·접종, 관찰 등의 순서로 이뤄질 예정이며, 접종 후 아나필락시스 반응에 대비한 처치까지 실제 일어날 수 있는 변수들을 전방위적으로 고려했다.
이날 훈련은 시와 문경경찰서, 문경소방서, 문경자원봉사센터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경상북도 평가단이 모의훈련의 전반적인 사항을 평가했다.
특히 치안유지 및 백신 관리를 위해 운영하는 군경합동상황실 점검과 예방접종센터 치안유지, 백신 제조·보관실 관리 시연을 위해 육군5837부대도 모의훈련에 참가했다.
시는 지난 2월 26일부터 요양병원·시설 입원·입소자와 종사자, 고위험 의료기관(병원급 이상) 의료진을 대상으로 백신을 접종하고 있으며, 4월 6일 기준, 요양병원 및 시설 12곳의 종사자 및 입소자 833명 중 642명이 접종했고, 병원급 이상 의료기관 의료진 540명 중 533명이 접종을 마쳤다.
현재 시는 4월 초까지 75세 이상 어르신의 접종의사를 확인하고, 예방접종 통합관리시스템에 등록하는 작업에 매진하고 있다.
고윤환 문경시장은 “신속히 일상으로 돌아가기 위해 백신 예방접종에 온 힘을 쏟을 것”이며 “문경시민 여러분께서도 집단면역이 형성될 때까지 마스크 쓰기, 거리두기 등 방역수칙을 철저히 지키고 백신접종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달라”고 당부했다.
장세홍 기자 jsh953@kns.tv
